디파이(DeFi)란 (1) 디파이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오늘 포스팅에서는 디파이란 무엇인지 디파이(DeFi) 정의와 디파이 유래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디파이(DeFi)기초 시리즈 중 첫번째 글로 아래와 같은 2개의 포스팅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디파이(DeFi) 기초 (1) 디파이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 이번 포스팅

디파이(DeFi) 기초 (2) 디파이 장점 및 생태계

디파이란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입니다. 디파이는 비트코인과 같이 2008년에 일어났던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기로 탄생되었습니다.

리먼 사태를 계기로 중앙화된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되었고 이와 함께 디파이(DeFi)도 시작되었습니다.

실은 이러한 금융위기로 개념이떠오르기 시작했지만 금융 서비스의 발전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서비스의 발전 및 역사

14세기부터 시작되었던 근대의 은행이라는 곳의 역할은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은행의 주요 업무는 여신이자 대출인데 지금도 은행의 여신 업무와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서비스의 “영역” 자체는 변화가 없지만 서비스의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파이란

금융서비스는 비대면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었으며 점차 핀테크(FinTech)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에 따른 디지털 전문 금융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은행과 같은 전통 금융사와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시점은 디지털화를 지나서 가장 자산을 활용한 중앙화 금융서비스(Centralized Finance, CeFi) 단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디파이란

즉, 업비트나 빗썸 등으로 가상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디파이(DeFi)가 제공하는 서비스 검증이 마무리되면 점차 전통 금융사의 영역을 침투하기 시작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디파이란, 디파이(DeFi)의 정의 및 쉬운 설명

디파이란 공개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가상 자산을 이용해서 중앙집중적인 주체나 중개자 없이 P2P 방식으로 작동하는 분산화된 금융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디파이는 탈중앙화 개념을 이용하여 이더리움 같은 주요 가장자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된 탈중앙화 앱인 디앰(DApp)을 통해 예금, 대출 및 파생상품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발생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위와 같이 설명하면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 있어 은행의 사례로 비교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은행에 예금을 예치한다. 은행계좌에 예치를 해두면 이자수익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대출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은행을 찾아 대출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이자를 지불해야 하며 때때로 담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은행의 핵심적인 역할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상자산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가상화폐는 역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입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이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점차 이런 기능을 갖고 있는 다른 토큰들도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이더리움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ETH)을 보유한 사람은 이더리움을 일종의 가상자산 은행에 예치해 이자수익을 받고 싶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사업가들은 이더리움(ETH)을 대출받고자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디파이란 대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이미지는 다음 세션에서 설명할 메이커다오 플랫폼의 사례를 설명한 것 입니다.

디파이란

디파이란 이러한 디지털자산의 대출과 담보 시장에 대한 상당한 수요와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가상자산의 은행 역할인 것 입니다.

이러한 디파이의 꿈은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기간을 대체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돈이 필요한 사람이 은행에 가서 심사를 통해 제시하는 금리를 수락하고 대출을 받는 대신, 개인 간에 P2P 대출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가령 해외 송금의 경우도 아래 이미지와 같이 매우 간편하게 가능하게 됩니다.

디파이란

참고로 디파이 서비스 사례로는 메이커다오, 신세틱스, 체인링크, 에이브, 제로엑스, 컴파운드, 밴드프로토콜, 테라, 델리오, 블록파이, 제네시스캐피탈, 세미토큰, 앵커뉴럴월드, 크레드, 트리니토, 디쿤 등이 있다. 디파이의 반대말은 씨파이(Ce-Fi)입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재 업비트나 빗썸 같은 방식은 디파이가 아닌 아직 CeFi 단계입니다.


디파이 유래, 디파이의 시작

디파이(DeFi)를 처음으로 알린 것은 2017년 말 메이커다오(MakerDAO)라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DAI) 발행 및 대출 플랫폼의 출시 입니다. (참고로 메이커다오 페이지 (영문)여기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다오는 17년 자체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인 DAI와 DAI의 가격을 유지하고 수수료를 안정화 시키는 MKR을 발행하여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을 알린 유명한 프로젝트 입니다.

참고로 DAI는 현재 시가총액 7억 3천 8백만 달러 규모의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16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가상화폐이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참고로 스테이블코인이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이 없고 안정적인 가상자산을 의미합니다. 가치 안정 화폐라고도 하며 이를 위해 다른 가상자산을 담보로 잡거나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공급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구현합니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를 발행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즉 특정 주체가 가닌 개인들이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고 개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구조였습니다.

즉, 메이커다오는 달러에 연동되어 있는 DAI 토큰과 담보부채포지션(CDP)라는 개념을 통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대출 플랫폼을 구현하였습니다. 개념은 간단한데 메이커다오 플랫폼에서 담보부채포지션을 개설하면 누구나 DAI를 발행하고 가격 변동에 노출된 이더리움을 담보로 1달러에 연동된 DAI를 대출받아 새로운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파이란 무엇인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디파이 장점과 생태계에 대해서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디파이(DeFi)기초 시리즈 중 첫번째 글로 아래와 같은 2개의 포스팅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디파이(DeFi) 기초 (1) 디파이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 이번 포스팅

디파이(DeFi) 기초 (2) 디파이 장점 및 생태계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탈중앙화와 Web3.0에 대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웹3.0 개념 (1) 웹1.0, 웹2.0 차이와 웹3.0 정의 및 탈중앙화

탈중앙화란 3분내 쉽게 이해하기, 탈중앙화 정의 및 분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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