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MS 워드에서 이미 설정된 들여쓰기를 없애는 방법, 워드 들여쓰기 취소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MS 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업무 현장, 학술 논문, 다양한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 등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으며, 간단한 글쓰기부터 복잡한 문서 레이아웃 구성까지 문서 작성에는 없어서는 안 될 강력한 도구입니다.
워드로 긴 글을 작성하다 보면 여러 단락에서 들여쓰기가 자동 혹은 수동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처럼 장(章)을 나누거나, 세부 항목별로 텍스트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첫 줄 들여쓰기’가 활성화되어 문단이 안쪽으로 밀려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들여쓰기가 불필요하거나, 편집 과정에서 들여쓰기가 지저분해 보이거나 원치 않는 형태로 적용되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들여쓰기를 해제하는 것이 오히려 문서의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미 적용된 워드 들여쓰기를 취소하는 방법을 각각 살펴보고,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들여쓰기를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수동으로 탭키를 통해 적용된 경우의 해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단락 설정을 통해 설정하는 2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취소 방법 (1) Tab키로 적용된 경우
워드에서 가장 일반적인 들여쓰기 방법 중 하나가 [Tab] 키를 이용한 수동 들여쓰기입니다. 문단의 첫 줄이나 특정 위치에 커서를 두고 [Tab] 키를 눌러 들여쓰기를 설정했을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적용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기본적으로 워드 들여쓰기 취소가 가능 합니다.
- 커서를 들여쓰기 된 문단의 앞부분(혹은 들여쓰기가 적용된 탭 위치)으로 이동합니다.
- [Backspace] 키(또는 [Delete] 키)를 이용해 탭 공백을 지워줍니다.
- 탭 공백이 제거되면 문단은 자동으로 왼쪽 기준에 맞춰지게 됩니다.
워드 들여쓰기 취소 방법 (2) 첫 줄 들여쓰기 해제
워드는 단락 설정을 통해 문단별로 자동 들여쓰기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줄 들여쓰기’가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문서 어디를 작성하든 첫 줄이 자동으로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있을 텐데, 이를 한 번에 해제할 수 있습니다.
1. 들여쓰기 적용 문단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단락” 선택
먼저 워드 들여쓰기 취소할 문단(혹은 전체 글)을 드래그로 선택합니다. 선택 영역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단락]을 선택합니다.
2. 단락 > 들여 쓰기 취소/없애기
[들여쓰기 및 간격] 탭으로 이동하면 [들여쓰기] 항목에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첫 줄] 항목에 ‘없음’을 선택합니다. [값] 옆에 숫자는 자동으로 아무것도 안채워지는데요, 0을 입력해도 됩니다. 설정을 마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문단(또는 전체 문서)에 곧바로 들여쓰기가 적용됩니다.
위와 같이 설정을 완료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선택한 영역에 워드 들여쓰기 취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여러 문단을 한 번에 선택하여 들여쓰기를 없앨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특정 문단마다 다르게 설정된 경우, 각각 다른 값을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취소 방법 (3) 전체 일괄 해제
글이 아주 길거나, 전체적으로 동일한 규격으로 들여쓰기가 적용된 경우, 문서 전체를 드래그하여 한 번에 들여쓰기를 취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홈 > 단락 리본 메뉴 > 들여쓰기 줄이기 아이콘 선택
[홈] 탭 메뉴를 선택하고 리본 메뉴를 살펴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들여쓰기 줄이기] 아이콘이 있습니다. 문서 전체를 드래그(또는 단축키 Ctrl + A)로 ‘전체 선택’ 한 뒤, [들여쓰기 줄이기] 아이콘을 원하는 선택하면 됩니다.
이 아이콘은 기본적으로 들여쓰기/내어쓰기를 줄이기’ 형태로 지원하므로, 선택할 때마다 들여쓰기가 1단계씩 줄어 듭니다.
레이아웃 탭에서 수치 직접 조정
혹시 전체적인 단락 왼쪽/오른쪽 들여쓰기 옵션이 0이 아닐 경우 전체적으로 들여쓰기가 진행되니 워드 들여쓰기 취소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 [레이아웃] 메뉴 탭 > [단락] 리본메뉴 그룹에 있는 ‘들여쓰기’ 옵션을 확인합니다.
- 여기서 왼쪽(Left), 오른쪽(Right)에 적용된 값이 있다면 0으로 바꿔줍니다.
- 값을 변경하자마자 전체 문단이 기본 정렬 상태로 돌아가며, 들여쓰기도 자연스럽게 해제됩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페이지에서도 워드 들여쓰기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해제 시 주의사항
- 서식 충돌 주의
이미 다른 스타일(예: 제목 스타일, 글머리 기호)과 결합되어 있을 경우, 들여쓰기를 해제했는데도 의도치 않은 줄 간격이나 문단 간격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스타일을 초기화한 뒤 다시 들여쓰기를 해제해야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 문단 기호 확인하기
워드에서는 문단 기호 표시(Ctrl + Shift + 8)를 활성화하면, 줄바꿈과 문단바꿈이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이뤄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들여쓰기가 제대로 해제되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Shift + Enter(강제 줄바꿈)’가 적용되어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세요. - 서식 복사 활용
한 문단에서 들여쓰기를 성공적으로 해제했다면, [서식 복사/적용] (브러시 모양 아이콘) 기능을 통해 다른 문단에도 동일하게 붙여넣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빠르게 여러 문단의 들여쓰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드 들여쓰기를 취소하는 방법을 각각 살펴보고,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들여쓰기를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수동으로 탭키를 통해 적용된 경우의 해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단락 설정을 통해 설정하는 2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워드 문서를 편집할 때, 때로는 들여쓰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때로는 불필요하거나 미관상 어수선해 보이면 들여쓰기를 해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작업 목적과 문서 형식에 맞게 들여쓰기를 적용하거나 해제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면, 가독성과 문서 퀄리티를 더욱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워드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