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Cloud Computing 기초 이해에 대한 두 번째 글로,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방식에 대해 비교해보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정의해보고 하이브리드 크라우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벼운 정의까지 다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Cloud Computing에 대해 아래 2가지 글로 구성하였습니다.
Cloud Computing 기초 (1) IDC 뜻,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및 가상머신 이해
Cloud Computing 기초 (2)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 퍼블릭 vs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번 포스팅)
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On Premise vs Cloud)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우선 가장 기본적인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가 등장하기 전에는 IT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자체 구축형 서버인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을 도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시설에서 보유하고 직접 유지 관리하는 서버를 의미합니다.
즉, 구축한 하드웨어 서버는 해당 기관이나 기업 등의 단체만 사용 가능하며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 인프라를 따로 증설해야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떨어지고 유지보수가 번거로운 단점이 존재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는 이러한 확장성과 유지보수 등의 한계점과 더불어 소유에서 임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등장하였습니다.
즉, 구축한 하드웨어를 기업 내부에 구축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임대 방식으로 사용량에 따라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타사 서비스 공급자가 필요에 따라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모델로 트래픽이 필요한 즉시 인프라 할당이 가능하여 확장성도 뛰어나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항상 일정 수준의 성능이 보장됩니다.
보통은 이러한 자체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On-Premise)를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는 것에, Cloud Service는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에 사는 것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Public Cloud vs Private Cloud)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에 대해 정의하자면 가장 먼저 구분 되는 것이 바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입니다. 우선 표로 가볍게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Public Cloud
AWS를 포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네이버 클라우드 등의 CSP(Cloud Service Provider)가 제공하는 거대한 가상 머신(Virtual Hardware Farm)을 사용하는 것을 Public Cloud라고 합니다.
즉,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체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On-Premise)를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는 것에, Cloud Service는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에 사는 것으로 비유한다고 하면, Public Cloud는 공동주택 중에서도 임대주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임대 방식으로 기간 점유가 아닌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즉시 자원을 할당받고 반납이 가능합니다.
MSP란(Managed Service Provider)
물론 공동주택-임대주택에 들어가면 바로 주거 생활이 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CSP가 모든 것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가상화된 하드웨어만 주기 때문에, 보안이나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은 고객의 몫입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입니다.
MSP는 AWS, MS Azure 등의 CS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반 시스템 운영과 구축을 대행해주는 기술 지원 서비스를 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 인프라 운영자를 가지고 MSP 역할을 내재화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CSP는 기술적으로 만들기도 사업도 어렵기 때문에 MSP를 활용하곤 합니다.
참고로 MSP는 매출은 높아보이더라도 실질적으로 CSP에 주는 비용을 고려해보면 자체 수익은 높지 않으며, 대부분의 매출이 CSP로 넘어가기 때문에 독자적인 매출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 마진이 낮고 인건비 부담이 높은 사업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에 따라 클라우드가 전 산업 영역에 급격히 확대 적용 되면서 전문 인력이나 기술이 없는 경우가 많아 MSP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Private Cloud
퍼블릭 클라우드와 비교하여 언급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입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형과 클라우드가 혼합된 개념으로 가상머신을 만들고 내부 조직 들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나 기관에서 그룹이나 정부 차원에서 IDC와 하드웨어에 대한 물리적인 투자를 한 다음, 이를 계열사나 하위기관에서만 가상머신을 통해 사용하는 방식 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체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On-Premise)를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는 것에, Cloud Service는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에 사는 것으로 비유한다고 하면,
Private Cloud는 공동주택 중에서도 사원주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그룹에서 IDC센터를 만들면 계열사인 A전자, A자동차, A화학 등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언급한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주택에 비유하자면 아래와 같이 구분이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그리고 멀티클라우드(Multi Cloud)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 외에 최근에는 하이브클라우드라고 하여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합한 클라우드 전략 도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에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보안 및 시스템 규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 두 가지를 연동해 사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체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On-Premise)를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는 것에, Cloud Service는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에 사는 것으로 비유한다고 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임대주택과 사원주택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개념으로 사원주택에 살면서 휴가 때마다 임대주택에 놀러가는 콘도 회원권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멀티클라우드란 기업 내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외부의 서비스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동시에 여러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종의 다주택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의 차이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는 달리 유연한 통합이 이뤄져야 하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모두 수용해 이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단점으로는 호환성을 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레드햇 홈페이지에서도 좀 더 상세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방식에 대해 비교해보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정의해보고 하이브 크라우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벼운 정의까지 다뤄보았습니다.
참고로 Cloud Computing에 대해 아래 2가지 글로 구성하였습니다.
Cloud Computing 기초 (1) IDC 뜻,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및 가상머신 이해
Cloud Computing 기초 (2)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 퍼블릭 vs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번 포스팅)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클라우드 관련 기술 트랜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