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오류 해결 방법, 아이폰에서 한글을 입력할 때 의도치 않게 영어 단어가 추천되거나 키보드 상단에 불필요한 추천 단어 막대가 계속 나타나는 현상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폰의 키보드는 사용자의 입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핑하는 데 익숙한 사용자에게 이러한 ‘도움’ 기능들은 오히려 입력의 흐름을 방해하고 오타를 유발하는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히 일반 설정에서 ‘자동 완성’ 기능을 분명히 껐음에도 불구하고, 한글 키보드를 사용할 때만큼은 추천 단어 막대가 사라지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하나의 설정 오류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두 가지 다른 기능, 즉 일반 키보드의 ‘자동 완성’ 기능과 한국어 키보드 내부에 숨겨진 ‘이중 언어’ 옵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이중 언어’ 설정은 전역 ‘자동 완성’ 설정보다 우선순위를 갖기 때문에, 이 설정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추천 단어 막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선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가 안되는 이유와 함께,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되는 아이폰 이중 언어 끄기 방법, 아이폰 자동완성 비활성화 방법에 대해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문제의 근원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의 가장 큰 문제는 ‘자동완성’ 기능이 꺼져 있더라도 ‘이중언어’ 기능이 켜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 언어’ 설정이 ‘자동 완성’을 무시하기 때문 입니다.
- ‘자동 완성’ 기능: [설정] > [일반] > [키보드]에 위치한 전역 설정입니다. 이 기능을 끄면 대부분의 키보드에서 추천 단어 막대가 사라집니다.
- ‘이중 언어’ 키보드: 한국어 키보드 내의 특수한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한영 전환 없이도 문맥에 따라 한글과 영어를 모두 추천해주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추천 기능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천 단어 막대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전역 ‘자동 완성’ 설정이 꺼져 있어도, ‘이중 언어’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한글 키보드에서는 추천 단어 막대가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추천 단어 막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중 언어’ 설정을 먼저 변경해야 합니다.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해결 (1) 이중 언어 키보드 변경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오류가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문제의 시작점인 ‘이중 언어’ 설정을 찾아봐야 합니다.
1. 키보드 설정 메뉴 진입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설정’ 앱을 실행한 뒤, [일반] > [키보드] 순서로 이동합니다.
2. 설치된 키보드 목록으로 이동
‘키보드’ 설정 화면 가장 상단에 있는 ‘키보드’ 메뉴를 다시 한번 선택 합니다. 그러면 현재 아이폰에 설치된 모든 언어의 키보드 목록이 나타납니다.
3. 한국어 키보드 옵션 변경
키보드 목록에서 ‘한국어 및 영어(미국)’을 찾아 선택합니다.
그러면 ’10키’와 ‘표준’, ‘이중 언어(한국어 및 영어)’ 항목이 보이는데요, ‘이중 언어(한국어 및 영어)’ 항목의 체크 표시를 해제하고, 대신 ‘표준’ 항목을 선택하여 체크 표시를 옮겨줍니다.
이 설정을 ‘표준’으로 변경하는 순간, 전역 ‘자동 완성’ 설정과 무관하게 작동하던 한글 키보드의 추천 단어 막대와 영문 추천 기능이 즉시 비활성화됩니다.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해결 (2) 자동 완성 끄기
‘이중 언어’ 문제를 해결하면 아이폰 자동완성 끄기 안됨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나, 다른 언어 키보드나 향후 추가될 수 있는 새로운 키보드 기능에서도 추천 단어 막대가 나타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자체도 비활성화 해둡니다.
1. 키보드 설정 메뉴 진입
다시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설정’ 앱을 실행한 뒤, [일반] > [키보드] 순서로 이동합니다.
2. ‘자동 완성’ (자동 수정) 비활성화
‘모든 키보드’ 섹션에 있는 여러 토글 스위치 중에서 아래의 두 가지 기능을 비활성화합니다.
- 자동 완성 : 이 토글 스위치를 끄면(회색으로 변경), ‘표준’ 키보드를 포함한 모든 키보드에서 추천 단어 막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설정이 완료됩니다.
- 자동 수정 : 추가로 이 기능은 오타로 보이는 단어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기능입니다. 의도치 않은 자동 변환을 막고 싶다면 이 토글 스위치도 함께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사용설명서 페이지에서 가볍게 자동완성 설정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추가 팁: 키보드 사전 재설정으로 학습된 내용 지우기
위의 설정들을 모두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키보드가 잘못 학습한 단어가 계속해서 자동 수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키보드의 학습 기록을 완전히 초기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경로: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으로 이동합니다.
- 재설정 실행: 화면 하단의 ‘재설정’을 탭한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키보드 사전 재설정’을 선택하고 암호를 입력하여 실행합니다.
- 주의사항: 이 작업은 사용자가 추가한 모든 사용자 설정 단어와 키보드가 학습한 모든 내용을 삭제하지만, 연락처나 다른 데이터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아이폰 한글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추천 및 자동 완성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하려면, 아래의 두 가지 핵심 설정을 반드시 순서대로 모두 변경해야 합니다.
- 1단계 (가장 중요): ‘이중 언어’ 키보드 비활성화
- 설명: 전역 설정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추천 기능을 생성하는 핵심 원인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 경로: [설정]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한국어]
- 방법: ‘이중 언어(한국어 및 영어)’를 해제하고 ‘표준’을 선택합니다.
- 2단계: 전역 ‘자동 완성’ 기능 비활성화
- 설명: 한글 키보드 외 다른 모든 상황에서도 추천 단어 막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마무리 과정입니다.
- 경로: [설정] > [일반] > [키보드]
- 방법: ‘모든 키보드’ 섹션에서 ‘자동 완성’ 기능의 토글 스위치를 끕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아이폰 입력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 키보드 문자 미리보기 설정, 아이폰 키보드 확대 끄기 1분 해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