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앱잠금 설정 방법을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과 Face ID 앱 잠그기 두 가지로 나누어 3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시간 제한을 걸어두고도 “시간 연장 요청하기” 한 번이면 그대로 뚫리는 이유, 그리고 대부분이 오해하고 있는 “1분 더” 버튼의 실제 동작까지 실제 화면과 함께 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글은 아래 테스트 날짜와 기기, OS 버전에서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 완료 하였습니다.
테스트 날짜 : 26년 8월 21일
사용 기기 : iPhone 17 Pro
iOS 버전 : iOS 26.6.1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 “10분만 봐야지” 하고 유튜브를 켰다가 정신 차려보니 새벽 2시였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아이들 스마트폰이 걱정되는 부모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아이폰 앱잠금 기능입니다.
그런데 막상 설정 앱을 뒤져보면 “앱 잠금”이라는 메뉴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갤럭시의 보안 폴더처럼 딱 떨어지는 단일 메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폰 앱잠금을 하려면 아이폰이 제공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기능 중 목적에 맞는 쪽을 골라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앱잠금의 두 방식을 구분하고,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을 3분 만에 설정하는 순서, 그리고 설정해 두고도 금방 무력화되는 결정적 원인과 해결책까지 실제 화면 순서 그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폰 앱잠금, 두 가지 방식부터 구분하기
이 부분을 헷갈리면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아이폰에서 말하는 아이폰 앱잠금은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 기능으로 나뉩니다.
1.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 — 사용 시간을 통제하는 잠금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큼만 앱을 쓰게 하고, 시간이 다 되면 앱 실행이 막히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관리, 자녀 사용 시간 관리가 목적이라면 이쪽입니다. 이번 글의 메인 주제입니다.
2. Face ID “앱 잠그기” — 타인의 접근을 막는 잠금
iOS 18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특정 앱을 열 때마다 Face ID 인증을 요구합니다. 남에게 폰을 잠깐 빌려줬을 때 카카오톡이나 은행 앱을 못 열게 막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쪽입니다.
정리하면 아이폰 앱잠금은 “시간을 막고 싶은가(스크린타임)” 대 “타인의 접근을 막고 싶은가(Face ID)”로 갈립니다. 두 기능은 서로 독립적이라 동시에 켜두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아이폰 앱잠금 (1)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 3분 설정 방법
가장 많이 찾으시는 아이폰 앱잠금 방법입니다. iOS 26 기준으로 메뉴 이름과 위치가 예전과 꽤 달라졌으니 아래 순서 그대로 따라와 주세요.
1. 설정 앱 실행 > “스크린 타임” 선택
아이폰 설정 앱을 실행한 다음 아래로 스크롤합니다. 알림, 사운드 및 햅틱, 집중 모드 바로 아래에 스크린 타임 항목이 있습니다. 그 아래가 Face ID 및 암호 항목이니 위치 참고하시면 빠르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2. “앱 및 웹사이트 활동” 선택 > “앱 및 웹사이트 활동 켜기”
여기가 예전 iOS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스크린 타임 켜기” 버튼 하나로 끝났지만, 지금은 사용 시간 제한 섹션 안에 앱 및 웹사이트 활동이라는 별도 항목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부제에 “리포트, 다운타임 및 앱 시간 제한”이라고 적혀 있는 그 항목입니다.
이 항목을 선택하면 주간 리포트, 다운타임, 앱 시간 제한 세 가지 기능을 설명하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하단의 파란색 앱 및 웹사이트 활동 켜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 아래 “지금 안 함”을 누르면 아무것도 활성화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이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사용 기록 자체가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 제한을 걸어도 아이폰 앱잠금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설정했는데 안 잠긴다”는 분들의 절반 이상이 이 단계를 건너뛴 경우입니다.

3. 스크린 타임 > “앱 시간 제한” > “시간 제한 추가” 선택
활동을 켜고 나면 스크린 타임 화면 구성이 바뀝니다. 사용 시간 제한 섹션에 다운타임, 앱 시간 제한, 항상 허용, 화면 주시 거리 네 항목이 새로 나타나는데, 이 중 앱 시간 제한을 선택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파란색 시간 제한 추가 텍스트를 눌러줍니다. 이 화면 상단 안내문에 적혀 있듯이 시간 제한은 매일 밤 12시에 재설정됩니다. 즉 하루 단위로 초기화되는 구조입니다.

4. 잠글 앱 또는 카테고리 선택 > 우측 상단 “다음”
앱 선택 화면이 나타납니다. 최상단에 모든 앱 및 카테고리가 있고, 그 아래로 소셜 미디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창의력, 생산성 및 금융, 교육, 정보 및 도서, 건강 및 피트니스, 유틸리티, 쇼핑 및 음식, 여행 순으로 카테고리가 나열됩니다.
여기서 두 가지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카테고리 왼쪽 동그라미를 체크하면 카테고리 전체가 통째로 걸리고, 카테고리 이름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목록을 펼치면 개별 앱만 골라서 걸 수 있습니다. 유튜브 하나만 잡고 싶다면 엔터테인먼트를 펼쳐 유튜브만 체크하면 되고, 앱 이름을 알고 있다면 화면 하단 검색창을 쓰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참고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측 상단 다음 버튼이 회색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하나 이상 체크하면 활성화되니 그때 눌러주세요.
5. 하루 허용 시간 설정 >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켜기 > 파란 체크 버튼
휠을 돌려 하루 허용 시간을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1 시간 0 분으로 두면 상단 시간 항목에 “매일 1시간”으로 표시되고, 해당 앱은 하루 1시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설정 가능한 최소 시간은 1분이며 0분은 지정할 수 없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다르게 두고 싶다면 그 아래 요일별 사용자 설정을 눌러 요일마다 다른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주중 30분 / 주말 2시간 같은 식으로 운영하면 훨씬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화면 아래쪽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스위치를 반드시 켜주세요. 안내문에 “이 기능을 켜면 제한된 앱 사용 시간이 만료될 때 앱 사용이 차단됩니다”라고 적혀 있는 그 항목입니다. 이걸 끄면 시간이 다 돼도 알림만 뜨고 앱은 계속 열립니다.
설정을 마쳤으면 우측 상단의 파란색 원형 체크 버튼을 눌러 저장합니다. 예전처럼 “추가”라는 글자 버튼이 아니라 체크 아이콘으로 바뀌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이 화면 중간 안내문도 한 번 읽어두시면 좋습니다. 사용 제한 시간에 도달하기 5분 전에 알림이 표시된다는 설명과, iCloud에 로그인되어 있고 “모든 기기에서 공유”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설명이 함께 나옵니다. 아이패드를 함께 쓰신다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하세요.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아이폰 앱잠금 설정의 전부입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3분이면 끝납니다.
아이폰 앱잠금이 자꾸 뚫리는 이유와 해결 방법
위 5단계까지만 해두고 “아이폰 앱잠금 아무 소용 없더라”라고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유가 명확합니다.
제한 시간이 소진된 뒤 앱을 열면 모래시계 아이콘과 함께 시간 제한이라는 안내 화면이 나타납니다. “○○의 사용이 제한됩니다”라는 문구 아래에 파란색 확인 버튼이 있고, 그 밑에 흰색 시간 연장 요청하기 버튼이 놓여 있습니다.

예전 iOS의 “제한 무시”라는 이름이 시간 연장 요청하기로 바뀌었을 뿐, 이 버튼이 잠금을 우회하는 통로라는 점은 같습니다.
해결책은 “스크린 타임 설정 잠그기”로 4자리 암호를 거는 것입니다.
설정 > 스크린 타임 화면에서 맨 아래로 스크롤하면 스크린 타임 설정 잠그기 항목이 있습니다. 이걸 선택해 4자리 암호를 입력하고 한 번 더 입력해 확인하면 됩니다. 이미 암호를 설정해 둔 기기라면 같은 자리에 스크린 타임 암호 변경이라고 표시되니, 이 문구가 보인다면 암호가 이미 걸려 있다는 뜻입니다.
암호를 걸어두면 시간 연장 요청하기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선택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분 더, 스크린 타임 암호 입력, 취소 세 가지만 남고, 사용자가 스스로 하루치 제한을 통째로 풀어버리는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앱잠금의 마지막 관문, “n분 더” 정확히 이해하기
많은 분들이 여기서 “n분 더가 있으면 계속 눌러서 무한정 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십니다. 이 부분은 오해가 많아 따로 정리했습니다.
“n분 더”는 앱마다 하루에 딱 한 번만 제공됩니다.
스크린 타임이 그날 처음 발동될 때, 하던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1분의 여유를 주는 것이 이 버튼의 원래 목적입니다. 그래서 같은 앱에서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자정에 제한이 재설정될 때까지 다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n분 더를 소진한 뒤 같은 앱에서 시간 연장 요청하기를 다시 눌러보면, 아래처럼 스크린 타임 암호 입력과 취소 두 개만 남습니다. 암호를 모르면 그 시점부터 자정까지 그 앱을 열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암호를 걸어도 “n분 더”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크린 타임 암호의 역할은 n분 더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n분 뒤에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n분이 지나면 곧바로 암호 입력이 강제되고, 암호를 모르는 사람은 거기서 완전히 멈춥니다. (아래에는 n분더를 1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즉 아이폰 앱잠금의 실제 작동 순서는 이렇습니다.
제한 시간 소진 → 시간 연장 요청하기 → 1분 더(하루 1회) → 1분 경과 → 암호 입력 강제 → 자정까지 차단
자녀 기기라면 하루 1분 정도의 여유는 사실상 무시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그 1분이 아니라 암호를 걸지 않아 그 뒤가 뻥 뚫려 있는 경우입니다.
참고로 암호를 입력하면 부모나 관리자가 15분 승인, 1시간 승인, 하루 종일 승인 중에서 선택해 사용 시간을 허용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과제 때문에 앱이 더 필요하다고 할 때 제한 자체를 지우지 않고 그날만 임시로 열어주는 용도로 쓰면 편리합니다.
암호를 설정할 때 꼭 알아두셔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스크린 타임 암호는 아이폰 잠금 해제 암호와 완전히 별개입니다. 같은 숫자로 설정하면 자녀가 곧바로 풀어버리므로 반드시 다른 숫자로 지정하세요.
둘째, 암호 설정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린 타임 암호 복구”용 Apple 계정 등록을 반드시 진행하세요. 이 계정을 등록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암호를 잊었을 때 Apple도 복구해 줄 수 없고, 최악의 경우 기기 초기화까지 가야 합니다.
정리하면 아이폰 앱잠금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① 앱 및 웹사이트 활동 켜기 ②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켜기 ③ 스크린 타임 설정 잠그기 암호, 이 세 가지가 한 세트로 묶여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뚫립니다.
아이폰 앱잠금 (2) Face ID로 개별 앱 잠그기 (iOS 18 이상)
사용 시간이 아니라 “남이 못 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쪽이 훨씬 간단합니다. iOS 18부터 기본 제공되는 기능이라 별도 앱 설치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1. 홈 화면에서 잠그고 싶은 앱 아이콘을 길게 터치
앱 아이콘을 꾹 눌러 컨텍스트 메뉴를 띄웁니다.
2. “Face ID 요구” 선택 후 확인
메뉴에서 Face ID 요구(Touch ID 모델은 “Touch ID 요구”, 그 외에는 “암호 요구”)를 선택하고 확인하면 즉시 아이폰 앱잠금이 적용됩니다. 이후 그 앱을 열 때마다 얼굴 인증을 거쳐야 하고, 앱을 종료하면 다시 잠깁니다.
3. 해제할 때는 “Face ID 요구 안 함”
잠금을 풀려면 같은 방식으로 앱 아이콘을 길게 터치한 뒤 Face ID 요구 안 함을 선택하고 인증하면 됩니다.
이 기능의 진짜 장점은 단순히 앱을 못 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잠긴 앱 안의 정보는 다른 곳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알림 미리보기, 스포트라이트 검색 결과, Siri 제안, 통화 기록, CarPlay 화면 어디에서도 해당 앱의 내용이 뜨지 않습니다. 잠금 화면에 카톡 미리보기가 떠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부분이 특히 유용합니다.
다만 잠글 수 없는 기본 앱도 있습니다. 계산기, 카메라, 시계, 연락처, 나의 찾기, 지도, 단축어, 설정 등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일부 앱은 이 방식의 아이폰 앱잠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앱 존재 자체를 숨기고 싶다면 같은 메뉴에서 가리기 및 Face ID 요구를 선택한 뒤 인증하고 앱 가리기를 누르면 됩니다. 앱이 홈 화면에서 사라지고 앱 보관함 맨 아래의 가려짐 폴더로 이동합니다. 가려둔 앱 목록은 설정 > 앱 > 가려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앱잠금 관련 개인 노하우
매뉴얼에는 안 나오지만 실제로 써보면서 체감한 부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노하우 1. 완전 차단이 목표라면 “1분 + 만료 시 차단” 조합을 쓰세요
특정 앱을 아예 못 쓰게 하고 싶어도 시간 제한을 0분으로 둘 수는 없습니다. 최소값이 1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허용 시간을 1분으로 잡고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을 켜는 조합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앱을 열자마자 1분 뒤 잠기고, 그 뒤로는 암호 없이 열 수 없습니다. 다만 자녀 기기라면 시간 제한보다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에서 해당 앱 자체를 허용 안 함으로 두는 편이 훨씬 확실합니다.
노하우 2. “1분 더”가 계속 나온다면 계정 구성과 “모든 기기에서 공유”를 의심하세요
정상 동작이라면 1분 더는 앱마다 하루 한 번뿐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1분 더가 반복해서 나타나거나 사실상 무제한으로 풀린다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됩니다. 지목되는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계정 구성입니다. 가족 공유의 자녀 계정으로 관리되는 기기에서는 1회 제한이 확실히 적용되는 반면, 성인 본인 계정에 스스로 스크린타임을 건 경우 제약이 느슨해진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자녀 기기를 관리하신다면 반드시 가족 공유 그룹에 자녀 계정으로 등록한 뒤 부모 기기에서 원격 관리하는 구성을 권합니다.
둘째는 모든 기기에서 공유 옵션입니다. 이 옵션이 켜져 있을 때 1분 더가 비정상적으로 풀리다가, 꺼두니 정상화됐다는 실사용 보고가 있습니다. 아이폰 앱잠금이 이상하게 헐거워졌다면 한 번쯤 점검해 볼 만한 항목입니다.
노하우 3. 아이패드를 함께 쓴다면 “모든 기기에서 공유”는 켜두세요
위 항목과 반대되는 이야기 같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이 옵션을 끄면 같은 계정을 쓰는 아이패드에는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아이폰이 잠기면 아이패드로 갈아타는 우회가 가능해집니다. 아이폰에서만 절제하고 맥에서는 업무 때문에 자유롭게 써야 한다면 꺼두는 게 맞지만, 자녀 관리 목적이라면 켜두어야 합니다. 두 목적이 충돌하니 본인 상황에 맞춰 판단하세요.
노하우 4. 5분 전 알림이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제한 시간 5분 전에 알림이 뜨는데, 이게 체감상 꽤 중요합니다. 갑자기 앱이 잠겨서 짜증이 나는 것과 “5분 남았다”는 신호를 받고 스스로 정리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완전히 다릅니다. 자녀 기기에 적용할 때도 이 알림 덕분에 마찰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애초에 “1분 더”라는 기능이 존재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노하우 5. 본인 절제용이라면 오히려 암호를 걸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목적이라면, 강제 차단보다 “시간 연장 요청하기”를 누를 때 느껴지는 그 미묘한 저항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야 한다는 마찰만으로도 무의식적인 실행 습관이 꽤 줄어듭니다. 자녀 기기에는 암호를, 본인 기기에는 알림 중심으로 운용하는 조합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노하우 6. Face ID 앱 잠금과 스크린타임을 같이 쓰면 사각지대가 줄어듭니다
스크린타임은 시간이 남아 있으면 누구나 앱을 열 수 있고, Face ID 잠금은 시간 개념이 없습니다. 은행 앱이나 사진첩처럼 민감한 앱에는 Face ID 잠금을, 유튜브·인스타그램처럼 시간을 잡아먹는 앱에는 스크린타임 시간 제한을 거는 식으로 나눠 적용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아이폰 앱잠금 조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이폰 앱잠금을 걸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앱이 안 잠깁니다.
A1. 두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해 주세요. 첫째, 설정 > 스크린 타임에서 앱 및 웹사이트 활동이 켜져 있는지입니다. 이게 꺼져 있으면 사용 시간이 집계되지 않아 제한이 아예 발동하지 않습니다. 둘째, 해당 시간 제한 상세 화면에서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입니다. 이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시간이 다 돼도 알림만 뜨고 앱은 계속 열립니다.
Q2. “1분 더”를 없애는 방법은 없나요?
A2. 이 버튼을 완전히 제거하는 설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없앨 필요도 없습니다. 1분 더는 앱마다 하루 한 번만 제공되고, 그 1분이 지나면 곧바로 스크린 타임 암호 입력이 강제되기 때문입니다. 스크린 타임 암호를 걸어두는 것이 사실상 “1분 더를 무력화하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암호가 없으면 1분 더 이후에 아무 벽이 없어서 뚫리는 것입니다.
Q3. 1분 더가 계속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A3. 정상 동작이라면 앱당 하루 한 번이 맞습니다.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두 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첫째, 관리 대상 기기가 가족 공유의 자녀 계정으로 등록되어 있는지입니다. 성인 본인 계정에 스스로 건 스크린타임은 제약이 느슨하게 동작한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둘째, 설정 > 스크린 타임의 모든 기기에서 공유를 꺼보시면 정상화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이 옵션을 끄면 아이패드에는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니 상황에 맞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Q4. 스크린 타임 암호를 잊어버렸습니다. 초기화밖에 답이 없나요?
A4. 암호 설정 시 복구용 Apple 계정을 등록해 두었다면 초기화 없이 재설정이 가능합니다. 설정 > 스크린 타임 > 스크린 타임 암호 변경을 두 번 탭하면 Apple 계정 이메일과 암호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새 암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복구 계정을 등록하지 않았다면 Apple에서도 해제해 줄 수 없어 기기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절차는 Apple 공식 지원 문서(스크린 타임 암호를 잊어버린 경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5. 자녀 아이폰에 아이폰 앱잠금을 걸었는데 아이가 계속 풀어버립니다.
A5. 네 가지를 함께 점검해 주세요. 첫째, 스크린 타임 설정 잠그기 암호가 기기 잠금 해제 암호와 같지 않은지. 둘째,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 셋째, 자녀 기기가 가족 공유 그룹에 자녀 계정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넷째,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에서 계정 변경이 허용 안 함으로 되어 있는지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허용 상태면 Apple 계정을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 공유 그룹의 13~17세 구성원은 본인 기기에서 앱 잠그기나 가리기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지만, 부모·보호자는 스크린 타임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 두 가지 방식 구분: 사용 시간을 통제하려면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 타인의 접근을 막으려면 Face ID 앱 잠그기입니다. 아이폰 앱잠금의 출발점은 목적 구분입니다.
- 설정 경로: 설정 > 스크린 타임 > 앱 및 웹사이트 활동 켜기 > 앱 시간 제한 > 시간 제한 추가 > 앱 선택 > 다음 > 시간 설정 > 파란 체크 버튼 순서로 3분이면 끝납니다.
- 반드시 켜야 할 스위치: 시간 설정 화면의 시간 제한 만료 시 차단. 이걸 끄면 시간이 다 돼도 알림만 뜨고 앱은 계속 열립니다. 시간 설정의 최소값은 1분이며 0분은 불가능합니다.
- 가장 중요한 단계: 설정 > 스크린 타임 > 스크린 타임 설정 잠그기로 4자리 암호를 걸어야 아이폰 앱잠금이 실제로 유지됩니다.
- “1분 더”의 정확한 동작: 앱마다 하루 한 번만 제공되며, 암호를 걸어도 이 버튼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암호의 역할은 그 1분 뒤에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1분이 지나면 암호 입력이 강제되고 자정까지 차단됩니다.
- 암호 복구 필수: 스크린 타임 암호는 기기 잠금 암호와 별개이며, 복구용 Apple 계정을 등록하지 않으면 분실 시 초기화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 Face ID 잠금: 홈 화면 앱 아이콘 길게 터치 > Face ID 요구. 계산기·카메라·시계·연락처·나의 찾기·지도·단축어·설정 등 일부 기본 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앱잠금 설정 방법을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과 Face ID 앱 잠그기 두 가지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1분 더”는 없애야 할 구멍이 아니라 하루 한 번 주어지는 유예일 뿐이고, 진짜 문제는 그 뒤에 암호라는 벽이 없는 것이라는 점만 기억하셔도 대부분의 고민은 해결되실 겁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아이폰 스크린타임 및 앱 관리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들 스마트폰 아이폰 공신폰 만들기 4가지 설정 방법

작성자 : Sean Woo
[전공]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 연구)
[업무] 신기술 기반 사업 전략·기술 기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업무
ITmanual.net에서는 실생활,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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