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SDx 기술의 확산과 개념 이해 3분 끝내기 (SDN, SDS, SDDC, SDV로 진화)

이번 포스팅에서는 SDx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이란 무엇인지 정리하고 SDx에서 확산된 SDN, SDS, SDDC, SDV를 이해하기 위한 기준 용어 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x 기술)은 Software Defined Anything의 약자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 IT 인프라를 정의하는 개념입니다. 참고로 가트너에서 2014 전략기술 중에 하나로 SDx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즉 이를 통해 제어 또는 관제하고 빠르고 유연한 IT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하나가된 IT 장비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여 하드웨어 장비 상에서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당 장비를 운용 및 제어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즉, 아래 이미지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화된 인프라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여 하드웨어 장비에서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당 장비를 운용 및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SDx 기술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본 SDx 기술 개념으로 추상화(Abstraction)과 가상화(Virtualization)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SDx 종류와 요즘 자주 언급되는 용어인 SDV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SDx 기술 개념

이러한 SDx(Software Defined Anything) 구현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제어 영역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기 위해 추상화(Abstraction) 및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을 이용하여 가상 IT 인프라를 생성하여 이용자에게 이러한 인프라를 가상화된 형태로 제공하게 됩니다.

추상화란(Abstraction)

추상화의 사전적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반적인 사항을 다룸
  2. 구체성이 없음
  3. 다만 복잡한 내용에서 핵심적인 개념 또는 기능을 간추려내야 함

이러한 추상화를 컴퓨터과학 개념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자면 “어떤 복잡한 것을 핵심 요소만을 가지고 단순하게 표현한 것”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아래 이미지를 예시로 우측으로 갈 수록 추상화되고 왼쪽으로 갈 수록 현실적으로 묘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Dx 기술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실은 단순하게 컴퓨터를 켜고, 화면을 보고,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OS를 직접 만들고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컴퓨터과학의 기본은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의 추상화 설계를 통해 사람들이 복잡한 컴퓨터의 기능을 세부적으로 알지 못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입니다.

가상화란(Virtualization)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하는 추상화의 경우 위와 같이 추상화를 하려면 가상화가 필요해집니다.

추상화를 위해서는 결국 컴퓨터 리소스(자원) 간의 호환성과 정합성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가상화는 복잡한 컴퓨터에서 컴퓨터 리소스들의 추상화를 의미하는데요,

물리적인 컴퓨터에서 리소스를 사용하는 방식을 단순화 시키기 위해 기존의 복잡하게 얽힌 장치에서 해방시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상화를 통해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적이지 않으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사용하는 IT 인프라 정의가 가능합니다.

즉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가상화를 통해 특정 하드웨어에서만 동작하지 않고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을 분리해서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SDx 기술

이 때의 장점은 이용자(개인이나 조직별)에게 필요한 인프라를 가상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실제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SDx 장점

이와 같은 추상화, 가상화를 통해 얻게되는 소프트웨어정의 기술을 활용한 SDx는 아래와 같은 특징점이 존재합니다.

  1. 디커플링, 이원화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화된 IT 인프라가 아닌, 각각을 분리하여 구성이 가능

  1. 집중화된 관제 및 제어

: 개별 하드웨어 장비별로 존재하던 제어 방식을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관제, 제어가 가능

  1. 인프라 비용 절감

: 전용 장비가 아닌 일반 상용 장비 등을 활용하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


SDx 종류 (SDN, SDS, SDDC)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활용하여 SDx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IT인프라(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하드웨어에 종속되어 직접 제어하던 영역들의 유연성을 높이고 상호 운영성을 증대시킬 수 있어 위와 같은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초기에 등장했던 개념이 네트워크 측면이 강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입니다.


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정의, 의미

이러한 SDx 개념을 통해 이동수단까지 확장된 개념이 SDV 입니다.

SDV란 Software Defined Vehicle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자동차라는 의미로,

이전에 자동차는 하드웨어 중심이었지만 미래에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성능은 물론이고 감성요소나 브랜딩까지 규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동되는 이동수단이며, 이동수단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최적의 상태로 구동시킬 수 있도록 반대로 하드웨어 스펙을 디자인합니다. 이를 통해 SDV는 내비게이션 같은 인포테인먼트는 물론이고 와이퍼나 카메라, 배터리 등 하드웨어와 연동된 차량 기능과 성능까지도 무선 통신을 통해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software defined vehicle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본 SDx 기술 개념으로 추상화(Abstraction)과 가상화(Virtualization)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SDx 종류와 요즘 자주 언급되는 용어인 SDV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SDx 관련 IT트랜드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Cloud Computing 기초 (1) IDC 뜻,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및 가상머신 이해

SDV란? Software Defined Vehicle 정의 및 전망 3분내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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