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엑셀 데이터 처리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엑셀 공백 제거 3가지 방법, 엑셀 데이터 처리의 가장 기본인 공백(띄어쓰기)을 제거하는 3가지 핵심적인 방법(TRIM, SUBSTITUTE, 찾기 및 바꾸기)과 활용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글은 아래 테스트 날짜와 기기, 앱 버전에서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 완료 하였습니다.
테스트 날짜 : 25년 10월 10일
윈도우 버전 : Windows 11 Home / 24H2
사용기기 : Microsoft Surface Pro 11th Edition
프로그램명/버전 : Microsoft 365 / Excel / 버전 2508
엑셀 작업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미궁에 빠지는 경험을 합니다. 신입사원 시절, 웹사이트에서 복사해 온 고객 명단을 가지고 VLOOKUP 작업을 하는데, 분명 눈으로는 똑같은 이름인데도 절반은 #N/A 오류가 떠서 몇 시간을 헤맸던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유령 공백’이었습니다.
이 불필요한 공백들은 다양한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다른 시스템(ERP, 웹사이트 등)에서 복사하여 붙여넣은 데이터에 섞여 들어오거나, 여러 사람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스페이스바를 한 번 더 누르거나, 혹은 일반적인 공백과는 다른 특수한 공백 문자(예: 웹 공백)가 포함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처럼 데이터의 앞, 뒤, 혹은 단어 사이에 숨어있는 공백은, 컴퓨터에게 ” itmanual.net”과 “itmanual.net” 그리고 “itmanual .net”을 모두 완전히 다른 값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결국 이는 함수 오류, 데이터 분석의 왜곡, 정렬 및 필터링 문제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엑셀 공백 제거 3가지 방법 – TRIM 함수, SUBSTITUTE 함수 및 찾기/바꾸기와 활용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엑셀 필터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cel] 엑셀 자간 줄이기 늘리기 (균등분할 기능이란?)
[핵심 실무 기본] Excel 엑셀 필터 설정 3분 마스터하기
엑셀 중복값 찾기 및 필터 설정, 제거, 추출
엑셀 공백 제거 3가지 방법 완벽 가이드 (TRIM, SUBSTITUTE, 찾기 및 바꾸기)
Excel 엑셀 와일드 카드 3가지 기호로 마스터하는 문자 숫자 찾기 꿀팁
[Excel] 엑셀 표 수식 복사 및 숫자 서식 그대로 붙여넣기 2가지 방법
엑셀 공백 제거 방법 (1) TRIM 함수 활용
엑셀 TRIM 함수는 데이터 클리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함수입니다. 이 함수는 ① 단어 앞뒤의 모든 공백을 제거하고, ②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여러 개 공백은 단 하나만 남기고 모두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령 아래와 같이 불필요한 공백이 들어가 있는 데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원본 데이터 (A열) | 설명 |
” itmanual. net “ | 앞뒤에 불필요한 공백이 있음 |
“itm a n u a l . net” | 단어 사이에 불필요한 공백이 여러 개 있음 |
” it ma nua l. net” | 앞뒤와 단어 사이에 불필요한 공백 있음 |
“itma nual. net” | 단어 사이에 불필요한 공백이 길게 있음 |
(1) =TRIM(원본셀) 수식 입력
C4 셀을 선택하고, 수식 =TRIM(A4) 을 입력한 후 Enter 키를 누릅니다. C4 셀의 텍스트에서 양쪽 끝 공백이 모두 제거된 결과가 나타납니다.
(2) 채우기 핸들로 수식 아래로 복사
C4 셀의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있는 작은 네모(채우기 핸들)를 마우스로 잡고 아래로 쭉 끌어내려, 모든 데이터에 TRIM 함수를 적용합니다.
(선택) 정리된 데이터를 ‘값’으로 붙여넣기 수식으로 정리된 B열 전체를 복사(Ctrl+C)한 뒤, 원래의 A열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선택하여 붙여넣기 > 값(V)] 을 선택하여 붙여넣으면, 수식이 아닌 깨끗한 텍스트 값으로 원본 데이터를 덮어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앞뒤 모든 엑셀 공백 제거되고 단어 사이의 공백은 하나만 남기고 데이터가 정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페이지에서도 trim 함수 사용법에 대해서 가볍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엑셀 공백 제거 방법 (2) 찾기 및 바꾸기
이 엑셀 공백 제거 방법은 단어 사이의 공백까지 포함하여, 셀 안에 있는 모든 종류의 공백을 예외 없이 삭제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방법입니다.
(1) 공백을 제거할 데이터 범위 선택
작업을 적용할 셀 범위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2) ‘찾기 및 바꾸기’ 실행 (단축키: Ctrl+H)
선택된 상태에서 키보드 단축키 Ctrl + H를 누르면 ‘찾기 및 바꾸기’ 대화상자가 바로 나타납니다.
(3) ‘찾을 내용’에 공백 입력, ‘바꿀 내용’은 비워두기
찾을 내용(N):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를 한 번 눌러 공백을 입력합니다.
바꿀 내용(E):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고 빈칸으로 그대로 둡니다.
(4) ‘모두 바꾸기’ 선택
‘모두 바꾸기(A)’ 버튼을 선택하면, 선택했던 범위 안의 모든 공백 문자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 공백 제거 방법 (3) SUBSTITUTE 함수
SUBSTITUTE 함수는 특정 텍스트를 다른 텍스트로 바꾸는 함수로, TRIM이나 찾기 및 바꾸기로 해결되지 않는 특수한 공백까지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모든 공백 제거 (찾기 및 바꾸기와 동일)
=SUBSTITUTE(A4, ” “, “”) A4 셀에 있는 모든 공백(” “)을 빈칸(“”)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찾기 및 바꾸기’와 동일한 결과를 냅니다.
결과 같은 아래와 같이 모든 공백이 제거 됩니다.
(개인 노하우) 주의사항 및 활용 팁
-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 선택하기
- 단순 데이터 정돈 (앞뒤 공백, 단어 사이 여러 공백 제거) → 무조건 TRIM 함수 사용을 추천합니다.
- 모든 띄어쓰기를 없애고 텍스트를 붙여야 할 때 → 찾기 및 바꾸기 또는 SUBSTITUTE 함수를 사용합니다.
- ‘찾기 및 바꾸기’는 원본 데이터를 직접 수정
함수와 달리, ‘찾기 및 바꾸기’는 실행하는 즉시 원본 데이터를 변경하며 이전으로 되돌리기(Ctrl+Z) 외에는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라면 시트 전체를 복사하여 사본을 만든 뒤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함수 사용 후에는 ‘값으로 붙여넣기’ 습관화
TRIM이나 SUBSTITUTE 함수로 데이터를 정리했다면, 그 결과는 여전히 ‘수식’ 상태입니다. 만약 원본 데이터 열을 삭제하면 #REF! 오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정리된 데이터 열을 복사하여 ‘값으로 붙여넣기’를 통해 수식이 없는 순수한 텍스트 값으로 변환해 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엑셀 공백 제거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TRIM 함수를 썼는데 왜 앞뒤 공백이 그대로 남아있나요?
A1: 위 ‘방법 3’에서 설명한 ‘줄 바꿈 없는 공백’일 가능성이 99%입니다. 이 특수 공백은 TRIM 함수가 인식하지 못합니다. =TRIM(SUBSTITUTE(셀, CHAR(160), ” “)) 수식을 사용하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Q2: 숫자가 입력된 셀에 TRIM 함수를 사용해도 되나요?
A2: 네, 오히려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스템에서 가져온 숫자 데이터가 종종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는데(예: ‘ 123 ‘), 이때 TRIM 함수를 적용하면 앞뒤 공백이 사라지면서 텍스트 형식이 숫자 형식으로 자동 변환되어 SUM과 같은 계산이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Q3: ‘찾기 및 바꾸기’와 SUBSTITUTE 함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3: ‘찾기 및 바꾸기’는 원본 데이터를 직접 수정하는 ‘작업’입니다. 반면, SUBSTITUTE는 원본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셀에 결과물을 생성하는 ‘함수’입니다. 원본 보존이 필요하거나, 다른 함수와 중첩하여 더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SUBSTITUTE 함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Q4: 줄 바꿈(엔터 키)도 엑셀 공백 제거 기능으로 없앨 수 있나요?
A4: 네, 가능합니다. 이때도 SUBSTITUTE 함수가 유용합니다. 셀 안의 줄 바꿈 문자(보통 CHAR(10))를 찾아 없애면 됩니다. 수식은 =SUBSTITUTE(A2, CHAR(10), “”) 이며, 이를 통해 여러 줄로 입력된 데이터를 한 줄로 합칠 수 있습니다.
Q5: 함수 사용 후에 꼭 ‘값으로 붙여넣기’를 해야 하나요?
A5: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 정제 작업의 마무리 단계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값으로 붙여넣기’를 하지 않으면 데이터는 계속 수식에 의존하게 되어, 원본 열을 삭제하면 오류가 발생하고 파일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정제가 끝난 데이터는 수식 연결을 끊고 순수한 ‘값’으로 만들어두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요약 정리
- 일반적인 데이터 정리 (90%의 경우):
- TRIM 함수가 정답입니다. (텍스트 앞뒤 공백 및 단어 사이 중복 공백 제거)
- 사용법: =TRIM(셀주소)
- 모든 띄어쓰기 완전 제거:
- ‘찾기 및 바꾸기'(Ctrl+H) 또는 SUBSTITUTE 함수가 가장 빠릅니다.
- 사용법: 찾을 내용에 스페이스바, 바꿀 내용은 공백으로 두고 ‘모두 바꾸기’ 실행.
- TRIM으로도 안 지워지는 ‘유령 공백’ 제거 (전문가 팁):
- 웹에서 복사한 데이터에 숨어있는 특수 공백(CHAR(160))이 원인입니다.
- 최종 해결 수식: =TRIM(SUBSTITUTE(셀주소, CHAR(160), ” “))
- 핵심 노하우:
- 데이터 분석 전, 엑셀 공백 제거를 위한 데이터 정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입니다.
- 함수로 공백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값으로 붙여넣기’를 통해 수식이 없는 순수한 데이터로 변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엑셀 공백 제거의 모든 것을 마스터하고, 보이지 않는 공백 때문에 발생하는 데이터 오류의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시기 바랍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엑셀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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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ean Woo
[전공]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 연구)
[업무] 신기술 기반 사업 전략·기술 기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업무
ITmanual.net에서는 실생활,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스마트폰(아이폰·갤럭시)·운영체제·각종 앱/프로그램·IT기기 활용 노하우를 실생활 중심 IT 매뉴얼로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