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SKT에서 제공하고 있는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 방법과 아이폰을 예시고 에이닷 통화녹음 공유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에이닷(A.)은 SK텔레콤에서 2022년 5월에 공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입니다. 한국어 GPT 기반의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ChatGPT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에 맞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대화형 AI입니다.
이 에이닷 서비스 가운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능이 ‘에이닷 전화’입니다. 에이닷 전화는 SKT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능으로, 통화녹음·통화요약·통역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화를 앱 내부에서 제어하기 위해, 모든 통화를 mVoIP(인터넷 기반 음성 통화)로 전환하고, 에이닷 앱을 통해 음성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이폰(iOS)은 기존에 정책적으로 통화녹음을 제한해 왔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통화녹음을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24년 iOS18.1 업데이트 이후 가능) 그러나 에이닷이 mVoIP 방식으로 동작함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별도의 장치 없이 간단히 통화녹음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말부터 iOS용 에이닷 앱이 정식 배포되어,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통화녹음과 함께 통화내용을 요약하거나 통역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에이닷 전화로 통화하면, 사용자가 발신하거나 수신하는 모든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자동녹음 옵션 설정 시)되며, 그 결과물이 스마트폰 내부에 저장됩니다. 이후 이 녹음 파일들을 개별적으로 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파일로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해 두거나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중요한 전화 내용(계약 관련, 업무 협의, 법적 분쟁 대비 등)을 추후 다시 확인해야 하거나, 가족·지인에게 참고 자료로 전송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같이 아이폰에서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 방법과 저장한 에이닷 통화녹음 파일을 공유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큰 틀은 유사하므로, 아이폰과 비슷한 절차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 방법
아이폰에서 에이닷 통화녹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이닷 앱 설치 및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을 위해서는, 에이닷의 전화 설정 화면에 진입하여 “녹음 파일 목록”으로 이동한 뒤, 원하는 녹음 파일을 선택해 저장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에이닷 앱 다운로드 및 설치 > 로그인 > 전화 탭 이동 > 우측 상단 “통화 설정” 누르기
App Store(앱스토어)에서 ‘에이닷(A.)’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한 다음, 에이닷 앱을 최초 실행하면 휴대폰 번호나 SNS 계정(네이버, 카카오톡 등)으로 로그인을 진행 합니다.
에이닷 앱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서 좌측 하단에 있는 ‘전화’ 탭을 누릅니다. ‘에이닷 전화’ 화면이 표시되면, 다시 우측 상단에 보이는 설정 버튼을 선택합니다.
2. 통화녹음 관리 항목에 ‘녹음 파일 목록’ 선택
에이닷 전화 설정 화면이 나타나면 ‘통화녹음 관리’ 항목에서 ‘녹음 파일 목록’을 선택하면 지금까지 녹음된 통화들이 리스트 형태로 표시됩니다. 녹음된 날짜·시간,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길이 등 주요 정보가 함께 나타납니다.
3. 녹음 파일 목록 > 우측 상단의 ‘…’(세로 점 세 개) 버튼 누르기 > “녹음 파일 저장” 선택
녹음 파일 목록 화면 상단 혹은 우측 끝에, 세로로 점 세 개가 표시된 버튼(더보기 메뉴)이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여러 가지 메뉴가 팝업창 형태로 표시되는데요 팝업창 옵션 중에서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을 위해 ‘녹음 파일 저장’을 선택합니다.
4. 저장할 녹음 파일 선택 후 ‘저장’ 버튼 선택 > “저장” 선택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을 위해 녹음 파일 저장’을 누르면, 해당 목록 중에서 실제로 내보낼 녹음 파일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저장하고자 하는 파일(또는 복수 개의 파일)을 체크합니다. 선택을 마치면, 화면 하단이나 상단에 나타나는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5. 통화 녹음 유의사항 팝업창 확인 > “확인” 선택
저장 버튼을 누른 후, 통화녹음에 대한 간단한 유의사항이 표시된 팝업창이 나타나는데요,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확인’ 혹은 ‘동의’ 버튼을 선택 합니다.
6. (아이폰의 경우) ‘파일’ 앱에서 저장 위치 선택
아이폰에서는 앱이 외부로 파일을 내보낼 때, iOS 자체의 ‘파일’ 앱(또는 iCloud Drive) 인터페이스를 통해 위치를 지정합니다. 예를 들면 iCloud Drive, 아이폰 내장 저장소, 기타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Google Drive, Dropbox 등) 중 하나를 골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을 위해 사용자가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녹음 파일이 해당 위치에 저장됩니다. 저장이 완료된 뒤, 파일 앱에서 ‘에이닷’ 폴더나 선택한 폴더로 이동해 보면 녹음 파일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에이닷 통화녹음 저장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내부 혹은 iCloud Drive 같은 클라우드에 물리적인 ‘음성 파일’ 형태로 저장됩니다. 이렇게 저장해 두면 기기를 옮기거나, 다른 앱과 연동할 때도 훨씬 편리합니다. 참고로 에이닷 전화 고객센터 페이지에서 FAQ 내용들을 확인 가능 합니다.
아이폰 에이닷 통화녹음 공유 방법
녹음 파일을 단순히 기기에 보관해 두는 것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전송하거나 별도의 공유 채널로 내보내고 싶은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동료에게 통화 내용을 참고용으로 넘겨주거나, 가족에게 중요한 메모를 공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에이닷 통화녹음 공유를 위해서는, 우선 ‘파일’ 앱에 저장된 녹음 파일을 찾은 뒤, 일반적인 파일 공유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파일’ 앱 실행 > 에이닷 폴더 위치 찾기 > 녹음 파일 길게 누르기 > "공유" 버튼 선택
에이닷 통화녹음 공유를 위해 ‘파일’ 앱을 찾아 실행합니다. 만약 iCloud Drive 외에 다른 저장소에 저장했다면, 왼쪽 상단의 ‘탐색’에서 해당 위치(“내 iPhone”, “Dropbox” 등)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 파일을 저장했던 폴더(예: “에이닷” 폴더, “Downloads” 폴더 등)를 찾아 들어간 다음, 이곳에서 저장된 녹음 파일(확장자 .m4a, .mp3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고자 하는 녹음 파일을 길게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납니다. 팝업 메뉴에서 ‘복사’, ‘이동’, ‘삭제’ 등의 항목이 표시될 텐데, 그중 ‘공유’ 버튼을 선택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앱(메시지, 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녹음 파일을 전송하거나, 에어드롭(AirDrop)으로 주변 기기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에이닷 통화녹음 공유 시 주의사항
- 파일 크기
- 통화 시간이 길수록 파일 용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전송할 때 용량 제한에 걸릴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링크를 공유하는 방법도 고려하세요.
- 개인정보·사생활 보호
- 통화녹음 파일에는 상대방의 목소리와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공유하면 법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유 목적과 상대방의 동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보관·백업
- 중요한 통화녹음이라면, 클라우드 저장소나 외장 스토리지 등에 별도로 백업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폰 기기를 분실하거나 고장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이닷 통화녹음 법적효력에 대해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에이닷 통화녹음을 저장하고, 저장된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면 됩니다.
- 에이닷 앱에서 통화 녹음 활성화
- ‘에이닷 앱 전화 사용’ 및 ‘통화 자동 녹음’ 등 기본 설정을 마친 뒤 통화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녹음 파일이 생성됩니다.
- 전화 설정 화면 → 녹음 파일 목록 진입
- 에이닷 전화 설정에서 ‘녹음 파일 목록’을 확인합니다.
- 더보기 메뉴(⋮) → 녹음 파일 저장
- 원하는 파일을 선택해 아이폰의 ‘파일’ 앱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 ‘파일’ 앱에서 녹음 파일 길게 누르기 → 공유
- 파일 앱으로 이동해 저장된 녹음 파일을 찾은 뒤, 공유 옵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거나 다른 앱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도 mVoIP 방식의 에이닷 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매우 간단히 통화녹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나 생활 속에서 중요한 통화 내용을 놓치지 않고 저장·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때에 서로 공유해 더욱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다만, 통화녹음은 상대방의 음성까지 포함된 민감한 개인 정보가 될 수 있으니, 이 점을 항상 유념하시고, 불필요한 분쟁이나 법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SKT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A. 전화] 에이닷 통화녹음 설정 방법 및 법적효력 여부 3분 정리
[SKT 가입자 필수] T스팸필터링 설정 및 스팸문자 차단 방법 1분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