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 엑셀 셀이란, 엑셀 셀 나누기 및 셀 합치기 1분내 이해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엑셀(Excel)의 가장 기본 단위인 ‘셀(Cell)’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엑셀 셀 나누기 및 셀 합치기 방법에 대해 1분 만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글은 아래 테스트 날짜와 기기, 앱 버전에서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 완료 하였습니다.

테스트 날짜 : 25년 11월 9일
윈도우 버전 : Windows 11 Home / 25H2

사용기기 : Microsoft Surface Pro 11th Edition
프로그램명/버전 : Microsoft 365 / Excel / 버전 2509

엑셀을 처음 접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은 바로 ‘셀(Cell)’을 다루는 방식입니다. 워드(Word)나 한글(HWP) 프로그램에 익숙한 우리는 보통 큰 도화지(페이지) 위에 표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칸을 나누거나 합치는 ‘분할’과 ‘병합’ 개념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엑셀은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드나 한글이 하나의 큰 ‘도화지’에 선을 그어 칸을 나누는 방식이라면, 엑셀은 수많은 ‘레고 블록(셀)’을 조립하여 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엑셀의 가장 작은 기본 단위는 이미 잘게 쪼개진 ‘셀’ 하나입니다. 따라서 엑셀에는 워드처럼 셀 하나를 두 개 이상의 행이나 열로 쪼개는 ‘셀 분할’ 기능이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엑셀 셀 나누기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그렇다면 엑셀에서 ‘셀을 나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보통 두 가지 상황을 의미합니다.

  • 합쳐진 셀을 다시 원상 복구하는 ‘셀 병합 취소’.
  • 칸이 더 필요할 때, 셀과 셀 사이에 새로운 행이나 열을 ‘끼워 넣는’ 작업.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잃지 않고 셀을 합치는 방법과, 워드 사용자들이 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엑셀 셀 나누기(행/열 추가)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엑셀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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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셀(Cell)이란 무엇인가?

엑셀은 셀(Cell), 워크시트(Worksheet), 워크북(Workbook)이라는 3가지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셀(Cell): 데이터를 입력하는 가장 작은 네모 칸 하나하나를 의미합니다.
  • 워크시트(Worksheet): 수많은 셀들이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작업 공간(Sheet1, Sheet2…)입니다.
  • 워크북(Workbook): 여러 워크시트들이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엑셀 파일(.xlsx)입니다.

모든 셀은 화면 상단의 ‘열 머리글'(A, B, C…)과 왼쪽의 ‘행 번호'(1, 2, 3…)가 조합된 고유한 주소(예: A1, B2)를 가집니다. 엑셀의 모든 데이터 입력과 계산은 바로 이 ‘셀’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엑셀 셀 합치기 방법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스프레드시트 작업이 익숙하지 않고 워드나 아래아한글 등의 문서 작업만 해본 사용자라면 처음에 셀을 다루는 작업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방식은 하나의 셀에 줄이나 칸 수를 입력하여 셀을 나누는 방식이지만 엑셀의 경우에는 이미 존재하는 셀을 사용하거나 합치거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엑셀에서는 기본적인 데이터를 숫자나 문자 들을 각각의 하나의 Cell(셀)에 입력 합니다. 생명체의 가장 작은 단위가 셀(Cell : 세포)인 것처럼 엑셀의 가장 작은 단위가 셀이 됩니다.​

즉 엑셀 셀이 가장 작은 단위이기 때문에 셀 자체를 다시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미 합쳐진 셀을 나누거나 셀을 합치는 것이 가능니다. (다만 셀 자체가 아닌 텍스트를 특정 규칙에 따라 나누는 것은 가능합니다. 해당 방법에 대해서는 여기 링크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여러 셀을 합쳐 하나의 큰 셀로 만드는 기능 – 주로 표의 제목이나 카테고리를 만들 때 사용되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합치려는 셀 범위 선택 후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클릭

합치고 싶은 셀들을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그다음, [홈] 탭의 ‘맞춤’ 그룹에 있는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가령 아래 예시의 경우 B7~D7 영역에 대해 엑셀 셀 합치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엑셀 셀 나누기

2. 데이터 손실 경고 확인

해당 버튼을 선택하면 “선택한 영역에 셀을 병합하면 왼쪽 위의 값만 남고 나머지 값은 잃게 됩니다.”라는 경고창이 나타납니다. [확인]을 누르면 선택한 셀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가장 왼쪽 상단에 있던 데이터만 남고 나머지 셀의 데이터는 삭제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의 경우 “번호” 열에 있는 데이터만 남게 되면 제목에 있는 “0번 글”이나 내용에 있는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은 셀 합치기를 할 경우 사라지게 됩니다.​

엑셀 셀 나누기

엑셀 셀 합치기를 하면 아래와 같이 B7~D7 셀 영역이 합쳐졌지만 데이터는 원래 B7에 있었던 “0”만 남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 셀 나누기

※ 데이터 손실을 막는 개인 노하우
여러 셀의 텍스트를 모두 합치고 싶다면, 병합하기 전에 별도의 셀에 CONCATENATE 함수나 & 연산자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미리 합쳐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1에 ‘엑셀’, B1에 ‘꿀팁’이 있다면, C1에 =A1 & ” ” & B1 수식을 입력하여 ‘엑셀 꿀팁’이라는 텍스트를 만듭니다. 그 후, C1 셀을 복사하여 ‘값으로 붙여넣기’를 한 뒤, A1:B1 셀을 병합하고 합쳐진 텍스트를 붙여넣으면 데이터를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엑셀 셀 나누기

앞서 설명했듯이, 엑셀 셀 나누기는 ‘셀 병합 취소’와 ‘행/열 추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 방법 1: 병합된 셀 나누기 (셀 병합 취소)

가장 간단한 의미의 엑셀 셀 나누기는 합쳐졌던 셀을 원래의 여러 개 셀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1. 나누고 싶은 병합된 셀을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2. [홈] 탭의 ‘맞춤’ 그룹에서, 노란색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아이콘을 한 번 더 클릭합니다.
  3. 클릭하는 즉시 병합이 취소되고 원래의 여러 개 셀로 나뉩니다. 단, 병합 시 사라졌던 데이터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엑셀 셀 나누기

▶ 방법 2: 행 또는 열 추가하기 (진정한 의미의 엑셀 셀 나누기)

워드 사용자분들이 원하는 ‘칸을 나누는’ 작업에 가장 가까운 기능입니다.

1. 행 추가하기

새로운 행을 추가하고 싶은 위치의 바로 아래 행 전체를 선택합니다. (예: 7행과 8행 사이에 추가하고 싶다면, 8이라고 적힌 행 번호를 클릭하여 8행 전체를 선택) 선택된 행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삽입]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8행이 아래로 밀려나면서 그 위치에 새로운 빈 행이 삽입됩니다.

엑셀 셀 나누기

​위와 같이 8번 행을 삽입해주게 될 경우 원래 선택한 행이 9번행으로 내려가고 새로운 8행이 비어있는 행으로 추가되는 구조 입니다.

엑셀 셀 나누기

2. 열 추가하기

새로운 열을 추가하고 싶은 위치의 바로 오른쪽 열 전체를 선택합니다. (예: B열과 C열 사이에 추가하고 싶다면, C라고 적힌 열 머리글을 클릭하여 C열 전체를 선택) 선택된 열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삽입]을 선택하면, C열이 오른쪽으로 밀려나면서 그 위치에 새로운 빈 열이 삽입됩니다.

이것이 바로 레고 블록 사이에 새로운 블록을 끼워 넣는 것과 같은, 진정한 의미의 엑셀 셀 나누기 방법입니다.

참고로 엑셀 셀 나누기 및 합치기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페이지 (여기 링크)에서도 간단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엑셀 셀 나누기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셀을 합쳤더니 데이터가 사라졌어요! 복구할 수 있나요?

A1: 셀 병합을 실행한 직후라면, Ctrl + Z (실행 취소)를 눌러 즉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업을 여러 번 진행했거나 파일을 저장했다면, 경고 메시지대로 왼쪽 상단 외의 데이터는 영구적으로 삭제되어 복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병합 전에는 반드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위에서 소개한 텍스트 합치기 노하우를 활용해야 합니다.

Q2: 셀을 병합했더니 필터나 정렬 기능이 안 돼요.

A2: 네, 이것이 셀 병합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병합된 셀이 포함된 데이터 범위는 엑셀의 정렬, 필터, 피벗 테이블 등 대부분의 자동화된 데이터 관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표에서는 가급적 셀 병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3: 표 제목을 가운데에 놓고 싶은데, 셀 병합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A3: 네,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선택 영역의 가운데로’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목을 표시할 여러 셀(예: A1부터 E1)을 드래그하여 선택한 후, Ctrl + 1을 눌러 ‘셀 서식’ 창을 엽니다. [맞춤] 탭에서 ‘가로’ 맞춤을 ‘선택 영역의 가운데로’로 변경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셀은 병합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유지되면서, 텍스트만 선택한 영역의 정중앙에 완벽하게 표시됩니다. 이는 셀 병합의 모든 단점을 피할 수 있는 전문가의 기술입니다.

Q4: 여러 개의 행이나 열을 한 번에 추가할 수는 없나요?

A4: 네,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개의 행을 한 번에 추가하고 싶다면, 새로운 행을 삽입할 위치 아래부터 3개의 행 전체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삽입]을 누르면, 선택한 개수만큼의 행이 한 번에 삽입됩니다. 열 추가도 동일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Q5: ‘텍스트 나누기’는 엑셀 셀 나누기와 다른 건가요?

A5: 네, 완전히 다른 기능입니다. ‘텍스트 나누기’는 하나의 셀 안에 있는 텍스트를 쉼표(,)나 공백( ) 등 특정 구분 기호를 기준으로 여러 개의 다른 셀로 쪼개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서울시,마케팅팀”이라는 텍스트를 3개의 다른 셀로 나누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셀 자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셀 안의 ‘내용’을 나누는 데이터 편집 기능입니다.


요약 정리

  • 엑셀 셀 나누기의 개념:
    • 엑셀은 ‘레고 블록’ 방식이라, 워드처럼 셀 하나를 쪼개는 ‘셀 분할’ 기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엑셀 셀 나누기는 주로 ‘셀 병합 취소’ 또는 ‘행/열 추가’를 의미합니다.
  • 엑셀 셀 합치기:
    • 합칠 셀들을 선택 후 [홈] >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클릭.
    • 주의: 가장 왼쪽 위의 데이터만 남고 나머지는 삭제되므로, 데이터 보존이 필요하면 & 연산자 등으로 텍스트를 미리 합쳐야 합니다.
  • 진정한 의미의 엑셀 셀 나누기:
    • 행/열 추가: 새로운 칸을 만들고 싶은 위치의 아래 행 또는 오른쪽 열을 선택하고 마우스 우클릭 > [삽입].
  • 개인 노하우:
    •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표에서는 정렬/필터 오류를 유발하는 ‘셀 병합’을 가급적 피하세요.
    • 제목을 가운데에 놓으려면 셀 병합 대신 Ctrl + 1 > [맞춤] > ‘선택 영역의 가운데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전문적인 방법입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워드와는 다른 엑셀의 셀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엑셀 셀 나누기와 합치기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깔끔하고 효율적인 문서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엑셀 사용법 및 노하우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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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ean Woo

[전공]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 연구)

[업무] 신기술 기반 사업 전략·기술 기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업무

ITmanual.net에서는 실생활,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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