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디파이 하는법 – 디파이(DeFi) 장점과 디파이 생태계, 디파이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디파이(DeFi)기초 시리즈 중 두번째 글로 아래와 같은 2개의 포스팅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디파이(DeFi) 기초 (1) 디파이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디파이(DeFi) 기초 (2) 디파이 장점 및 생태계 << 이번 포스팅
앞선 포스팅에서는 디파이란 무엇인지 디파이의 정의와 유래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금융서비스 발전의 역사와 함께 메이커다오를 예시로 디파이의 시작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파이 장점에 대해서 정리하고 디파이 생태계를 중심으로 디파이 하는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디파이(DeFi) 장점
디파이는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의 기본 원칙을 기반하여 보안성과 투명성, 유동성 확보 및 성장성 등의 주요 특징을 동일하게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점을 꼽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탈중앙화를 통한 신뢰 확보
최근 성장세가 정점에 다다른 핀테크나 P2P 투자의 경우에는 기존 금융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고 지적 받는 부분이 바로 신뢰성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는 정부나 정부기관,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 중앙화된 기관들이 신뢰의 주체였고 거래자들의 신뢰를 이들 기관이 담보하였습니다.
디파이의 경우 이런 신뢰를 보증하는 기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더리움 등의 가상 자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나 코드가 신뢰의 주체 역할을 합니다.
2. 서비스 효율성
예를 들어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위해서는 여러서류에 서명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공동인증서까지 필요하는 등 에너지 소비와 함께 시간 낭비가 엄청 크지만 디파이(DeFi)는 이러한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해결합니다.
또한 속도도 매우 빠른 편인데요, 기존 금융시스템에서는 해외로 송금할 때 통상 2-3일 정도 걸리고 수수료도 매우 높으나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는 10분 내외로 모든 경험이 종료됩니다.
3. 확장성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하며 이를 통해 확장성을 갖습니다.
가령 금융시스템이 붕괴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자국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사용이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동남아에서도 복잡하고 제약사항이 많은 은행보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P2P송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파이 생태계
디파이 하는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디파이로 가능한 사례들 – 디파이 생태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디파이의 생태계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이고 5가지인 전자 지갑(Wallet), 대출(Lending), 결제(Payment)와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탈중앙거래소(DEX)와 파생상품(Derivatives) 등으로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전자 지갑(Wallet)
가장 기본적으로 디파이(DeFi)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전자지갑이 필요합니다. 지갑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여러가지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게이트웨이 연결을 해줍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자지갑은 메타마스크(MetaMask)이고 이외에도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 등이 있습니다.
2. 대출(Lending)
현재 가장 예치금이 높은 상위 10개 디파이 서비스 중 대부분이 대출서비스일 정도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컴파운드나 AAVE 등 플랫폼이 대표적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컴파운드의 사례로 컴파운드는 예치금이 초기단계에 메이커다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3. 결제(Payment)
디파이의 핵심 중에 하나는 결제 시스템 입니다. 대출이나 투자도 중요한 요소지만 기본적으로 화폐란 결젝 기능을 가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디파이 개념 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불 및 결제가 필요하며 Flexa, Lightning Network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입니다.
4.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변동성이 크다는 인식이 높은 가상자산의 변동성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수요도 높은 편 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거나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 또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형태 등이 있습니다.
메이커다오 프로젝트에서 발행되는 DAI, 테더 등이 대표적입니다.
5. 탈중앙화거래소(DEX)
디파이 개념에서는 업비트나 빗썸 같은 방식이 아닌 P2P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거래소가 개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이러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곳은 유니스왑(Uniswap)이나 커브(Curve)가 있습니다.
6. 파생상품(Derivatives)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 또한 존재하는데요, 주식시장의 인버스 펀드와 같은 인버스 토큰 등도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신테틱스(Synthetix)는 서비스 내 자체토큰인 SNX를 담보로 맡기고 합성 자산인 신스(Synth)를 발행하는데 여기에서 합성 자산이란 다른 자산의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Synth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다른 가상자산의 가치를 따라가는 Synth와 유로화 등의 법정화폐 가치를 따라가는 Synth 등 종류가 다양하며 기본 Synth는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일종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디파이 하는법
앞서 정리한 바와 같이 디파이는 전통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가상화폐 거래소와 비교하여 아래와 같은 특징이 존재합니다.
디파이 하는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우선 디파이(DeFi)를 경험해보고 싶으면 메타마스크(MetaMask)를 설치하면 됩니다.
참고로 메타마스크 하는법, 메타마스크 지갑만들기에 대해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이 정리한 바 있습니다.
디파이 하는법의 첫 단계인 메타마스크 지갑 만들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메타마스크는 그냥 이더리움 지갑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메타마스크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그 후 계정을 생성하면 된다.
그 다음 이더리움(ETH)를 매수해서 메타마스크로 옮기면 되는데요, 이더리움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구입한 다음 이더리움 송금을 하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메타마스크에서 발급받은 지갑주소를 입력하면 전송됩니다.
그 다음 디파이 하는법은 무척 손쉽습니다. 아래와 같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전자지갑을 연결하면 돕니다. 참고로 고객예치금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해당 디파이의 규모와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컴파운드(compound)를 예로 들면, 컴파운드 홈페이지인 여기 링크에 접속한 다음 “App” 버튼을 누르고 “Connect to a wallet” 버튼을 클릭하면 메타마스크와 연동이 됩니다.
다른 디파이(DeFi) 사이트도 대부분 마찬가지로 작동합니다. 참고로 Supply 는 예치, Borrow 는 대출을 의미하며, APY 는 연이자입니다.
참고로 메타마스크에는 수수료를 위해 항상 일정량의 가상자산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이더리움의 경우 이더리움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가스비(Gas fee)라는 일종의 수수료가 발생되는데 이것이 전자지갑에서 차감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파이 장점에 대해서 정리하고 디파이 생태계를 중심으로 디파이 하는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포스팅은 디파이(DeFi)기초 시리즈 중 두번째 글로 아래와 같은 이번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 2개의 포스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파이(DeFi) 기초 (1) 디파이란, 디파이 정의 및 유래
디파이(DeFi) 기초 (2) 디파이 장점 및 생태계, 디파이 하는법 << 이번 포스팅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디파이 관련 사용법이나 노하우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