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MS 워드 들여쓰기 맞추기 설정 3가지 방법 – 단축키, 첫 줄 들여쓰기, 일괄 설정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MS 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업무 현장이나 학술 논문, 다양한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 시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간단한 글쓰기부터 복잡한 문서 레이아웃, 표, 도형, 차트 삽입 등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는 없어서는 안 될 강력한 도구입니다.
워드를 쓰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이 바로 문단 정리입니다. 워드로 긴 글을 작성하다 보면 여러 단락이 발생합니다. 보통 서론, 본론, 결론 각 장(章)과 각 절(節)을 구분해주고, 세부 항목들도 구분하다 보면 텍스트가 대량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문단마다 첫 줄을 살짝 안쪽으로 밀어넣어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바로 ‘들여쓰기’입니다. 눈에 띄게 구분이 되어 문서의 흐름을 훨씬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습니다. 문단을 구분지어 줄 때 첫 줄의 시작은 안쪽으로 넣어 구분해주면 문서가 전체적으로도 깔끔해 보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아집니다.
실제로 보고서를 검수하거나 논문 편집을 할 때, 들여쓰기가 잘 되어 있는 문서는 시각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 반면, 들여쓰기를 적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 문단을 시작하면, 행간과 문단 간격이 들쭉날쭉해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어수선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S 워드 들여쓰기 설정 3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수동으로 단축키-탭(Tab) 키를 이용한 워드 들여쓰기에 대해 살펴보고, 영역을 설정하여 첫 줄 들여쓰기 설정을 하거나 일괄적으로 들여쓰기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방법 (1) 단축키(Tab키) 이용
우선 가장 기본적인 워드 들여쓰기 방법은 단축키 – Tab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전에는 스페이스키를 연타를 눌러서 들여쓰기를 했다면 탭(Tab)키를 이용하면 매우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로 워드 들여쓰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탭키를 눌러 들여쓰기
커서를 원하는 위치에 둡니다. 예를 들어 새 문단을 시작하는 줄의 가장 앞에 커서를 둡니다. 그 다음 [Tab] 키를 눌러 들여쓰기를 적용합니다. 기본 설정값에 따라 일정 간격으로 문단의 첫 줄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2. 탭(Tab) 간격 조절
만약 탭을 눌렀을 때 들여쓰기 폭이 너무 넓거나 너무 좁다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 탭 메뉴에서 리본 메뉴 중 [단락] 항목 오른쪽 하단에 있는 작은 ‘네모박스+화살표’ 아이콘(일명 단락 설정 버튼)을 선택합니다.
[단락] 대화상자가 열리면, [들여쓰기 및 간격] 탭에서 아래쪽에 있는 [탭] 버튼을 선택해줍니다. [기본 탭 설정] 항목을 조절하면 탭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이동하는 간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5글자를 설정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설정이 적용됩니다.
3. 설정값 확인
이제 문단의 첫 줄이나 원하는 위치에 커서를 두고 [Tab] 키를 누르면, 설정해둔 글자 수만큼 깔끔하게 들여쓰기가 적용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빠르고 간편하며, 원하는 곳에서 바로바로 들여쓰기를 넣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매 문단마다 탭을 누르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문단이 많을 경우엔 약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방법 (2) 첫 줄 들여쓰기 설정
탭 키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워드는 단락 설정을 통해 각 문단별로 첫 줄 들여쓰기를 자동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여러 문단을 한꺼번에 선택해서 들여쓰기를 적용하기에 효율적입니다.
1. 들여쓰기 적용 문단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단락” 선택
먼저 들여쓰기를 적용할 문단(혹은 전체 글)을 드래그로 선택합니다. 선택 영역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단락]을 선택합니다.
2. 단락 > 들여 쓰기 세부 설정
[들여쓰기 및 간격] 탭으로 이동하면 [들여쓰기] 항목에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첫 줄] 항목에 ‘첫 줄’을 선택합니다. [값] 옆에 숫자를 입력해 몇 글자나 몇 cm만큼 들여쓰기 할 것인지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5 글자 등을 입력 합니다. 설정을 마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문단(또는 전체 문서)에 곧바로 들여쓰기가 적용됩니다.
위와 같이 설정을 완료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선택한 영역에 자동으로 1.5글자 씩 들여쓰기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여러 문단에 동일한 들여쓰기를 한 번에 적용하기 좋아서, 수정 사항이 있을 때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설정 창을 열어 직접 수치를 조정해야 하므로, 탭 키만큼 즉각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워드 들여쓰기 방법 (3) 일괄 들여쓰기 설정
글이 아주 길거나, 전체적으로 동일한 규격의 들여쓰기가 필요할 때는 아래처럼 문서 전체에 워드 들여쓰기를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 > 단락 리본 메뉴 > 들여쓰기 아이콘 선택
[홈] 탭 메뉴를 선택하고 리본 메뉴를 살펴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들여쓰기] 아이콘이 있습니다. 문서 전체를 드래그(또는 단축키 Ctrl + A)로 ‘전체 선택’ 한 뒤, [들여쓰기] 아이콘을 원하는 선택하면 됩니다. 선택할 때마다 왼쪽으로 들여쓰기가 조금씩 더 깊어집니다.
일괄 워드 들여쓰기를 진행하면 아래와 같이 전체 선택한 영역이 일괄적으로 들여쓰기가 진행 됩니다.
워드 들여쓰기 진행 시 주의사항
- 서식 충돌 주의
이미 다른 스타일(예: 제목 스타일, 글머리 기호 적용 등)을 사용하고 있는 문단에 들여쓰기를 추가하면, 의도치 않은 줄 간격이나 문단 간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스타일을 먼저 초기화하고 들여쓰기를 설정하면 깔끔합니다. - 문단 기호 확인하기
워드에서는 문단 기호를 활성화(보통 Ctrl + Shift + 8)하면, 줄바꿈과 문단바꿈이 정확히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Shift + Enter’를 쓴 라인에서는 들여쓰기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문단 기호를 확인하면서 정확히 새 문단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서식 복사 활용
한 문단에 들여쓰기가 잘 적용되어 있으면, 서식 복사 기능을 통해 다른 문단에도 같은 설정을 빠르게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홈] 탭 > [서식 복사/적용] (브러시 모양 아이콘)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페이지에서도 워드 들여쓰기에 대해 가볍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S 워드 들여쓰기 기능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들여쓰기는 문단의 첫 줄을 살짝 안쪽으로 넣어 가독성을 높이고, 문서 전체의 레이아웃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워드에서는 단축키 [Tab] 키를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부터, 단락 설정에서 첫 줄 들여쓰기를 지정하는 방법, 문서 전체를 일괄 적용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로 들여쓰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 작성 시 내용이 많아질수록 문단 구분을 확실히 해주고, 첫 줄 들여쓰기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글의 전달력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워드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