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능형 로봇 전망, 미래에 대한 두번째 글로 보행기술 제품 예시로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을 포함한 제품들을 예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인공지능 로봇, 지능형 로봇에 대한 시리즈로 보행기술을 중심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 개요와 제품군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2개 글로 구성하였습니다.
지능형 로봇 전망 (1) 보행로봇과 보스턴다이나믹스 개요
지능형 로봇 전망 (2)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과 제품들 (이번 포스팅)
앞선 포스팅에서는 우선 보행로봇의 특징과 2족 보행, 4족 보행의 특징과 어려움, 그리고 보스턴다이나믹스 개요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을 포함한 아틀라스 등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군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
우선 대표적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이 가장 알려져 있지만 실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은 다양합니다. 참고로 대표적인 로봇 제품군 역사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리틀 독, LS3, 치타, 와일드캣, 펫맨, 아틀라스, 핸들, 픽, 스트레치 등이 존재하며,
그 중에서 현재 상용화가 되었거나 계속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것은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 그리고 핏(Pick), 스트레치(Stretch) 입니다. (여기 링크 보스턴다이나믹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해당 제품만 소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Spot)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Spot)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이름인 스팟(Spot)은 우리말로 “점박이” 내지는 “바둑이” 쯤 되는 흔한 멍멍이 이름입니다.
아무래도 처음에 개발되었던 빅독 등이 군용으로 개발되어 무서운 이미지가 있다보니 이러한 귀여운 이름으로 친근감을 주려는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세 재원은 아래와 같은데, 주목해야할 부분은 아래에 굵은 표시를 한 무게와 최대속도, 그리고 배터리 부분 입니다. 구동시간(회당 90분)이 아쉽긴 하지만 사람이 들 수 있을 정도 무게로 이정도 속력에 적재도 가능하다면 어느정도 상용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구분 | 상세 |
|---|---|
| 길이 | 1.10m |
| 너비 | 0.50m |
| 높이 | 0.19 ~ 0.84m |
| 무게 | 32.5kg |
| 최고속력 | 5.76km/h |
| 최대 적재무게 | 13.6kg |
| 배터리 | 충전식 카트리지 배터리 |
| 구동 시간 | 완충 배터리 1회당 평균 90분 |
2020년 6월 이후 기업 뿐 아니라 개인 사업용으로도 판매 중인데, 그 가격이 무려 74,500불, 한화로 9,360만원 (22년 6월 환율 기준) 라고 합니다. (신문기사 – 영문 링크)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의 시작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빅독(Bigdog)이라는 4족 보행 로봇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초기에는 미국의 군사용 로봇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하기 시작하였고 그 최초의 로봇이 2005년 하버드대와 DARPA(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과 만든 BigDOg이라는 4족 보행 로봇으로 차량이 이동 불가한 험한 지역에서 군인을 동반하여 짐을 옮길 수 있는 노새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봇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전투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시끄러워 프로젝트가 보류되었고 결국 납품되지는 않았지만, 150kg의 무게를 병사와 함께 시속 6.4km/h 속도로 최대 35도 경사의 거친 지형을 횡단할 수 있어 “the world’s most ambitious legged robot”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다리)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스팟은 이렇게 빅독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두번째 상용화 로봇으로 이전 빅독에서는 엔진과 유압식 구동을 사용하였다면 스팟은 전기를 사용하고 더 가벼워진 것은 물론, 더 조용하고 포복이동이나 머리에 달린 손 사용, 자동 기립 등 다양한 특징이 있고 최근에는 엣지 컴퓨팅 기능도 추가되는 등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팟이 첫 상용화 로봇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아래에서 소개하는 픽(Pick)이 좀 더 상용화 타이밍이 빨랐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Atlas)
보스턴다이나믹스에서 펫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한 완전 자율 직립 2족보행하는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으로 16년에 등장하였고 키가 183cm 정도입니다.
목적은 인간이 가기 힘든 위험한 장소에서 투입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걷고 뛰는 것은 물론 공중제비와 파쿠르까지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아틀라스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지형에서도 자세 유지는 물론 보행이 가능하고 두 팔로 주위 환경 조작과 스스로 일어나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도 가능하여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춤을 추는 영상이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픽 (Pick)
픽은 딥러닝 기반의 로봇팔을 활용한 비전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팔입니다. 현재 상용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보스턴다이나믹스가 19년도에 Kinema systems 인수 후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첫 상용로봇(19년 초)으로 실제로 Spot(19년 말)보다 상용화 시점이 빠르고, 로봇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화물을 분류해주는 화물용 로봇입니다.
스트레치(Stretch)
픽의 로봇암과 로봇기술을 응용하여 모바일 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을 결합하여 자율주행 물류 픽업/이송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시험형 물류로봇 핸들의 후속 모델로 다관절 로봇팔이 달린 모빌리티를 활용하여 약 23kg의 물건을 최대 800개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상용화 버전 등장하고 이미 22년도 생산량이 매진되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제어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잘 알려 있지는 않지만 2족/4족 보행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물류 또는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 활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지능형로봇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을 포함한 아틀라스 등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군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인공지능 로봇, 지능형 로봇에 대한 시리즈로 보행기술을 중심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 개요와 제품군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2개 글로 구성하였습니다.
지능형 로봇 전망 (1) 보행로봇과 보스턴다이나믹스 개요
지능형 로봇 전망 (2)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과 제품들 (이번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