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 자동종료 명령어, 컴퓨터를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동으로 종료(Shut down)되도록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장시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를 위해 PC를 켜둬야 하지만, 완료 시점에 맞춰 직접 끄기 어렵거나, 밤새 PC를 켜두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종종 컴퓨터를 오랫동안 켜둬야 하는 상황은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 대용량 프로그램 다운로드: 게임 클라이언트나 OS 업데이트 등이 몇 시간씩 걸릴 때.
- 백업/동영상 렌더링: 동영상 편집 후 렌더링 중이거나 클라우드 백업이 길게 걸릴 때.
- 업데이트 및 스캔: 윈도우 업데이트나 바이러스 스캔 작업이 오래 걸리는 경우.
문제는 이러한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내가 컴퓨터 앞에 있어야만 PC를 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기를 낭비하게 되고, 데스크톱인 경우 발열과 소음이 밤새 발생하거나, 노트북이라면 배터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기기가 쓸데없이 구동되면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도 낳을 수 있지요.
이럴 때 컴퓨터 자동종료(예약종료)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간(예: 1시간 후, 2시간 후)에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다운로드가 끝난 시점 정도에 맞춰 PC를 꺼버리거나, 업데이트 완료 시 PC가 스스로 종료하도록 만들면 새벽까지 깨어있을 필요가 없어 집니다. 또, 회사나 학교에서 PC를 장시간 켜놓아야 할 때에도, 일정 시간 후 자동 종료되도록 설정해두면 혹시나 완전히 끄지 않고 퇴근·퇴실했을 때의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 자동종료 명령어인 shutdown 명령어를 통해 간단히 PC 자동종료 예약을 설정하는 방법과, 취소(해제)하는 방법, 그리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바탕화면 아이콘을 만드는 팁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컴퓨터 자동종료 설정 (Shutdown 명령어 상세)
기본 원리: shutdown -s -t (초단위)
Windows 환경에서 컴퓨터 자동종료를 설정하려면, shutdown 명령어에 -s(shutdown), -t(time) 옵션을 붙여서 예약 시간을 입력합니다. -a(abort) 옵션은 예약된 종료를 취소(해제)할 때 쓰입니다.
- shutdown -s -t 3600 → 3600초 후에 컴퓨터 종료(1시간)
- shutdown -a → 예약된 종료 취소
설정 방법
1.실행창 열기
단축키 [윈도우키+R] 또는 시작 → 검색에서 실행을 찾아서 열면, 작은 창이 뜹니다.
2. 명령어 입력
shutdown -s -t 7200
여기서 -s는 종료(shutdown), -t는 시간을 의미하고, 7200초(즉 2시간)를 의미합니다.
원하는 시간을 초 단위로 바꿔서 입력하면 됩니다(예: 1800=30분, 3600=1시간 등).
컴퓨터 자동종료 명령어를 입력 후 [확인]을 누르면, 화면 오른쪽 하단(트레이) 쪽에 “로그오프하려고 합니다. 120분 후에 Windows가 종료 됩니다.” 같은 안내 메시지가 잠깐 나타납니다. 이로써 윈도우 자동종료 예약이 완료되었고, 해당 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집니다.
참고로 윈도우에서는 현재 예약된 종료 시간을 바로 조회하는 명령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 취소 명령어를 실행했을 때 “로그오프가 취소되었습니다” 메시지가 뜨면 예약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 자동종료 끄기 (취소하는 방법)
이미 예약된 컴퓨터 자동종료를 해제(취소)하려면, 다시 실행 창을 열어 shutdown -a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1.실행창 열기
단축키 [윈도우키+R] 또는 시작 → 검색에서 실행을 찾아서 작은 창을 열어 줍니다.
2. 명령어 입력: shutdown -a
3. 메시지 확인
화면 오른쪽 하단에 “로그오프가 취소되었습니다.” 같은 문구가 뜨면, 예약이 해제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더 이상 PC가 일정 시간 후에 자동 종료되지 않습니다. 다시 예약하려면 shutdown -s -t … 명령을 재입력하면 됩니다.
참고로 윈도우 Learn 페이지에서도 Shutdown 명령어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자동종료 및 취소 바로가기 만들기
매번 실행 창을 열고 명령어를 입력하는 게 귀찮다면, 바탕화면 아이콘을 만들어두면 한두 번 클릭으로 예약/취소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1. 바탕화면 빈 곳 → 우클릭 → 새로 만들기 → 바로가기
바탕화면 바로가기를 만들기 위해 빈 곳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새로 만들기 > 바로 가기 순으로 진입 합니다.
2. 바로 가기 만들기 > 항목 위치 입력 부분에 자동종료 명령어 입력 > 다음
“항목 위치 입력” 창이 뜨면, shutdown -s -t 7200 같은 형식으로 작성 합니다. 숫자는 원하는 시간을 초 단위로 적습니다(예: 1800=30분, 3600=1시간).
3. 이름 지정
“자동종료_1시간.exe” 처럼 알기 쉽게 이름을 지정한 다음 마침을 누르면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컴퓨터 자동종료 취소 바로가기 생성이 가능 합니다.
- 바탕화면 빈 곳 → 새로 만들기 → 바로가기
- 항목 위치: shutdown -a
- [다음] → 아이콘 이름 입력(예: “자동종료_취소.exe”) → [마침]
참고로 아이콘 변경을 위해서는 바로가기를 우클릭 → 속성 → 바로가기 탭 → 아이콘 변경 을 통해 변경이 가능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동종료” 아이콘 하나, “자동종료 취소” 아이콘을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예약하거나 해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자동종료 설정, 윈도우 자동종료 설정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 됩니다.
- 컴퓨터 자동종료 설정:
- [윈도우키+R] → 실행 창에 shutdown -s -t [초] 입력.
- 예: shutdown -s -t 3600 (1시간 후 종료)
- 화면 우측 하단에 종료 예약 메시지 뜸.
- 컴퓨터 자동종료 끄기(취소):
- 동일하게 [윈도우키+R] → shutdown -a 입력.
- “로그오프가 취소되었습니다.” 메시지로 예약 해제 확인.
- 자동종료/취소 바로가기:
- 바탕화면 새로 만들기 → 바로가기
- shutdown -s -t 3600 or shutdown -a 입력 후 아이콘 생성.
- 이름·아이콘을 원하는 대로 바꿔두면 클릭 한 번으로 예약/취소 가능.
이렇게 해두면 PC가 불필요하게 켜져 있는 시간을 줄여, 전기도 절약하고 기기를 오래 쓰며, 밤새 다운로드 작업 후 자동으로 꺼지게 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윈도우 명령어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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