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 1분 설정법 (헷갈리는 iPhone 목록 해결)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나 지하철에서 에어드랍(AirDrop)을 켰을 때 수많은 ‘iPhone’들 사이에서 내 기기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 1분 설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아래 날짜에 해당 기기로 동작 여부를 직접 확인 하였습니다.

테스트 날짜 : 25년 11월 18일
사용 기기 : 아이폰 17 Pro
버전 : iOS 26.1

친구들과 신나게 여행을 다녀온 뒤, 찍은 사진 수백 장을 공유하려고 에어드랍(AirDrop)을 켠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전송 대상을 선택하려는 순간, 화면에 뜬 목록을 보고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iPhone, iPhone (2), iPhone (3)… 도대체 누가 누구야?”

수많은 기기가 감지되지만, 정작 내 친구의 아이폰이 어떤 것인지 구별할 수 없어 “너 이름이 뭐야? 설정 안 바꿨어?”라고 일일이 물어봐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심지어 카페나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전혀 모르는 타인의 기기까지 ‘iPhone’이라는 똑같은 이름으로 섞여 들어옵니다. 자칫 손가락 한 번 잘못 놀렸다간, 나의 소중한 추억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 생판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전송될 수도 있는 아찔한 실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은 공장에서 출고될 때 기기의 기본 이름을 단순히 ‘iPhone’으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용자는 이 설정을 굳이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죠. 바로 이것이 에어드랍 목록이 온통 똑같은 이름으로 도배되는 원인입니다.

저는 아이폰을 새로 구매하면 앱을 설치하기보다 가장 먼저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부터 진행합니다. 이는 단순한 설정 변경이 아니라, 내 기기에 ‘고유한 명찰’을 달아주는 작업입니다.

이때 팁을 드리자면, 단순히 실명(예: ITmanual의 iPhone)을 쓰는 것도 좋지만, ‘📸 사진 찍는 쿼카’, ‘⚡️ 과제 암살자’, ‘✨ 반짝반짝 ✨’ 처럼 특수문자나 이모티콘을 섞은 재치 있는 닉네임을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수많은 기기 목록 속에서도 내 아이폰이 한눈에 확 띄게 되어, 상대방이 나를 찾는 시간을 1초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파일을 주고받는 짧은 순간에 상대방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는 건 덤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이토록 중요한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1분 만에 끝내는 방법과, 왜 에어드랍 이름은 별도로 설정할 수 없는지 그 원리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아이폰 에어드랍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 에어드롭 안뜸, 에어드랍 무한대기 100% 해결 5가지 방법

초간단 iPhone 아이폰 네임드랍 안됨 1분 문제 해결 4가지 방법

iPhone 아이폰 네임드랍 끄기 방법 1분 정리 (개인정보 탈취 팩트 체크)

[배경지식] 에어드랍 이름은 왜 ‘기기 이름’을 따라갈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에어드롭용 프로필 이름만 따로 설정할 수는 없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에어드롭(AirDrop)이 별도로 설치된 ‘앱(App)’이 아니라, 아이폰이라는 하드웨어 자체가 가진 시스템 고유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에어드롭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에어드롭은 1차적으로 블루투스(Bluetooth) 신호를 통해 주변에 있는 애플 기기를 ‘탐색’하고, 전송 대상이 정해지면 와이파이(Wi-Fi Direc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쏘아 보냅니다. 즉, 인터넷망을 거치지 않고 기계와 기계가 직접 악수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이름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식별하는 ‘이 기계의 본명(Device Name)’입니다. 앱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아니라, 주민등록증에 적힌 ‘본명’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원리죠.

따라서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는 곧 ‘아이폰 기기 자체의 이름 바꾸기’와 동일한 작업이 됩니다. 이 이름을 변경하면 다음과 같은 모든 상황에서의 이름이 한꺼번에 바뀐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1. 에어드롭(AirDrop): 파일 공유 시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름
  2. 개인용 핫스팟: 다른 사람이 내 핫스팟(Wi-Fi)을 찾을 때 뜨는 이름
  3. 블루투스 연결: 내 차(CarPlay)나 컴퓨터에 연결할 때 표시되는 이름
  4. 나의 찾기: 기기 분실 시 지도에 표시되는 이름

결국, 기기 이름을 바꾸는 것은 내 아이폰의 ‘디지털 신분증’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아, 모든 연결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추가 꿀팁] 에어드랍 안뜸, 무한 대기 오류가 발생한다면?

아이폰 이름을 기껏 바꿨는데도, 상대방의 에어드롭 목록에 내 기기가 뜨지 않거나 ‘대기 중…’ 상태에서 멈춰버리는 ‘에어드랍 무한 대기’ 현상을 겪어보셨나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에어드롭(AirDrop)은 별도의 앱이 아니라, 아이폰에 내장된 와이파이(Wi-Fi)블루투스(Bluetooth) 하드웨어 모듈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 블루투스: 주변 기기를 탐색(스캔)하는 역할
  • 와이파이: 실제 파일을 고속으로 전송하는 역할

따라서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에 앞서 에어드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다음의 3가지 조건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양쪽 기기 모두 활성화: 파일을 보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어야 합니다.
  2. 거리 유지: 두 기기가 블루투스 신호가 닿는 가까운 거리(약 10m 이내)에 있어야 합니다.
  3. 제어 센터 확인: 화면 우측 상단을 쓸어내려 [제어 센터]를 열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아이콘이 파란색(활성화)으로 켜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추가적으로 개인용 핫스팟은 끔 상태여야합니다.

특히 ‘와이파이’의 경우,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을 필요는 없지만 와이파이 기능 자체는 반드시 ‘켬’ 상태여야 합니다. 이름까지 바꿨는데도 전송이 안 된다면, 십중팔구 이 설정이 꺼져있기 때문이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에어드롭 안뜸 오류 해결

추가로 애플 지원 페이지에서도 에어드롭 사용법에 대해 가볍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상세 방법

애플기기 간의 연결이나 핫스팟, 에어드랍 또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 할 때 사용되는 아이폰 이름 바꾸기 –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명보다는 별명이나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름이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설정앱 > “일반” 누르기

아이폰 기본 설정 앱을 실행시킨 다음 “일반” 항목을 선택합니다.

아이폰 모델번호

2. 일반 > “정보” 누르기

일반 설정 화면이 나타나면 가장 상단에 나타나는 “정보” 항목을 선택해줍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3. 정보 > “이름” 항목 누르기

정보 화면의 가장 상단에 “이름” 부분을 보면 “iPhone”이라고 기본 설정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눌러줍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4. 원하는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

해당 부분에 원하는 아이폰 이름을 넣어줍니다.

영어 외에도 한글, 이모티콘 등 모든 설정이 가능하며 변경한 기기 이름은 핫스팟, 에어드랍, 아이클라우드 또는 컴퓨터 연결 시에도 모두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시로 “ITManual.net”을 입력해보았습니다.

한글, 영문, 숫자는 물론 이모티콘(😀, 🍎, ✨)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 앞뒤에 특수문자나 이모티콘을 넣으면, 에어드롭이나 핫스팟 목록에서 더 눈에 잘 띄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 ✨ ITmanual.net ✨) 다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어 실명보다는 별명이나 닉네임을 추천 합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5. 아이폰 기기 이름 변경 최종 확인

정보 탭에서 에어드랍 이릅 바꾸기가 정상적으로 변경되었는지 확인해줍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위와 같이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진행하면 에어드랍 진행 시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에어드랍 이름바꾸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진행 했는데 상대방에게는 여전히 예전 이름으로 떠요.

A1: 상대방의 아이폰이 내 정보를 ‘연락처’에 저장하고 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에어드롭은 기본적으로 상대방 주소록에 저장된 내 이름(예: ‘김철수 부장님’)을 우선적으로 표시합니다. 연락처에 없는 사람에게만 내가 설정한 기기 이름(예: ‘매일 행복한 쿼카’)이 보입니다.

Q2: 한글 이름으로 해도 되나요?

A2: 네, 물론입니다. 한글, 영어, 특수문자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해외에서 외국인 친구와 에어드롭을 할 일이 많다면 영문 이름을 병기하거나 영문으로 설정하는 것이 서로 알아보기 편할 수 있습니다.

Q3: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할 때 이모티콘을 넣으면 오류가 나지 않나요?

A3: 아이폰끼리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PC에 핫스팟으로 연결하거나, 일부 구형 차량의 블루투스에 연결할 때는 이모티콘이 깨져서 ???나 □□□로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호환성이 중요하다면 텍스트 위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4: 이름을 바꾸면 기존에 페어링했던 에어팟이나 애플워치 연결이 끊기나요?

A4: 아니요, 끊기지 않습니다. 기기 이름은 단순히 보여지는 ‘라벨’일 뿐, 기기 고유의 식별 코드(MAC 주소 등)는 변하지 않으므로, 기존에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그대로 작동합니다.

Q5: 재미있는 에어드롭 이름 추천해주세요! A5: 센스 있는 이름은 에어드롭의 즐거움이죠!

  • 상황형: 사진 주시면 안 잡아먹지, 과제 암살자, 에어드랍 맛집
  • 컨셉형: 보낼거면 돈으로 줘, 지나가던 행인1, FBI 도청차량
  • 심플형: (이모티콘) + (별명) 조합 (예: 🍎 사과농장 주인)

요약 정리

  • 문제 상황: 에어드롭 목록에 똑같은 ‘iPhone’이 너무 많아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 때.
  • 해결 방법: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통해 나만의 식별 가능한 이름을 설정.
  • 설정 경로 (1분 컷):
    1. 설정 > 일반 > 정보 > 이름으로 이동.
    2. 기존 이름을 지우고 원하는 이름(한글/영문/이모티콘) 입력.
    3. [완료] 버튼 탭.
  • 개인 노하우:
    • 이 이름은 핫스팟, 블루투스, PC 연결 시에도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 상대방의 연락처에 내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면, 기기 이름 대신 저장된 이름이 우선 표시됩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iPhone’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 넘치는 이름으로 아이폰 에어드랍 이름 바꾸기를 완료하고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유 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아이폰 에어드랍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 에어드롭 안뜸, 에어드랍 무한대기 100% 해결 5가지 방법



초간단 iPhone 아이폰 네임드랍 안됨 1분 문제 해결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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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ean Woo

[전공]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 연구)

[업무] 신기술 기반 사업 전략·기술 기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업무

ITmanual.net에서는 실생활,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스마트폰(아이폰·갤럭시)·운영체제·각종 앱/프로그램·IT기기 활용 노하우를 실생활 중심 IT 매뉴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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